리본, 레이스, 목걸이까지! 가방에 더하는 액세서리의 등장
잇 백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조금 더 개인적인 가방을 만들어봅시다. 키 링, 레이스, 행운의 부적, 목걸이를 가방에 더하는 것이죠.
초강세를 보이는 Y2K 패션이 영역을 한 번 더 넓혔습니다. 2000년대에 등장한, 가방에 액세서리를 더하는 트렌드가 귀환한 것이죠. 물론 이 트렌드는 한 단계 진화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처럼 단순하게 리본과 참 종류의 펜던트를 다는 것을 넘어, 이제 가방과 어울리는 모든 것을 다는 분위기로요.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라라 비올레타 질레가 마르지엘라의 아보카도 컬러 체인 백에 하얀색 레이스를 길게 단 것처럼 말이죠.
재밌는 건 이 트렌드가 제인 버킨과 그녀의 버킨 백에게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틱톡에는 지난 몇 달 동안 제인 버킨의 버킨 백에 관한 수많은 영상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가방에 행운의 부적을 포함한 여러 액세서리를 달고, 그 가방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 다니는 제인 버킨의 모습은 새로운 세대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것이죠.
이 트렌드는 업사이클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제인 버킨이 허름한 버킨 백을 들고 다닌 것처럼, 사용감 있는 빈티지 백에 손때 묻은 액세서리가 더 잘 어울리기 때문이죠. SNS에 빈티지 백을 제인 버킨의 가방처럼 꾸미는 영상이 올라오는 건 물론 그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언제나 새로운 흐름을 기다리는 존재입니다. 이미 런웨이에는 디자이너가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잔뜩 올린 가방이 등장했죠. 준야 와타나베는 체인과 목걸이를 주렁주렁 가방에 달았죠. 콜리나 스트라다는 개구리 인형을 가방에 올릴 뿐 아니라, 얽힌 줄에 와인글라스를 달아 가방처럼 연출하기까지 했습니다. 잇 백을 넘어선 나만의 가방을 만드는 방법에는 규칙이 없습니다. 그저 내가 달면 완성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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