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자도 피곤하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의 신호!
대체 휴일 내내 푹 쉬었는데도 피로를 푸는 데 아무 소용 없었다고요? 자도 자도 피곤하고 어깨는 큰 곰 한 마리 올라가 앉은 듯 무겁고… 그렇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정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검사 수치로 진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피로‘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증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고 피로가 쌓인 채 1개월 이상 계속되면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피로라 부릅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그냥 둘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기력해지며 식욕부진, 불면증,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지거든요.
평소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인 ‘피로감’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는 법을 알아볼까요?
마주한 증상에 집중하기
만성피로증후군은 다른 질병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장 장애나 불면증, 두통, 우울증 등과 함께 말이죠. 이러한 증상이 만성피로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위장 장애가 있다면 위를 편하게 하고, 불면증이 있다면 이를 개선하는 약으로 증상을 완화하세요. 불편한 증상을 줄이는 것만으로 만성피로를 이겨낼 힘이 생깁니다.
가벼운 스트레칭하기
피곤하다고 움직이지 않는 것은 만성피로증후군을 부르는 행동입니다. 반대로 너무 무리한 운동은 탈진 수준으로 에너지를 고갈시키므로 가벼운 유산소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에 활력을 불어넣으세요.
몰아 자기 NO! 일상에서 수면의 질 높이기
사람은 하루에 8시간 잠을 자야 피로가 풀린다는 유전자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아무리 그래도 주말에 몰아서 자기보다는 매일 최소 6시간은 자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일 경우 눈 떨림, 근막통증증후군 같은 각종 질병이 추가로 발생하니 수면 시간은 반드시 지키도록 해요.
지친 뇌에 휴식 주기
어쩌면 몸보다 뇌가 만성피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끊임없이 뇌를 움직인다면 진정한 휴식이 아니라는 이야기. 뇌에 진정한 휴식을 주어야 합니다. 일 모드와 휴식 모드를 명확히 구분하세요. 특히 휴식 모드에는 SNS나 미디어 절대 금지. 자연에 둘러싸여 산책하거나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족한 영양소 보충하고 골고루 먹기
만성피로를 개선하는 데 좋은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면 피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철분이 부족하면 뇌와 몸 구석구석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집중력이 떨어지죠. 비타민 B가 부족하면 근육에 피로를 일으키는 젖산이 축적되면서 권태감, 무기력증, 체력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그러니 가리지 말고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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