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이 아니어도 혹할 만한 샐러드 바를 소개합니다.

핀치브런치바

신사동 가로수길을 찾았을 때 건강한 한 끼로 배를 채우고 싶다면 ‘핀치브런치바’로 향해보세요. 모든 메뉴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비건 프렌들리를 지향하는데요. 계절에 따라 그때그때 바뀌지만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시즈널 브런치와 피스타치오 페스토 파스타, 그리고 마늘 퓌레와 사워도우 브레드를 곁들인 버섯 오픈 샌드위치 등이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입니다. 특히 신선한 채소를 곁들인 비트 후무스 샐러드는 알록달록한 색감에 나무랄 데 없는 플레이팅으로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고 입소문이 자자하죠. 이 밖에 내추럴 와인, 커피, 비건 베이커리까지 갖추어, 채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주저 없이 추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길 19 인스타그램 @pinch_brunch_bar

샐러드셀러

가볍지만 결코 허술하지 않은 샐러드를 소개하는 ‘샐러드셀러’.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자리한 이곳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샐러드 맛집으로 유명하죠. 채소와 함께 구성된 토핑의 밸런스가 훌륭하고, 드레싱 또한 어느 것 하나 튀는 맛 없이 조화롭습니다. 게다가 샐러드 위에 올리는 리코타 치즈를 비롯한 소스와 드레싱을 모두 직접 제조한다고 하죠. 인기 메뉴는 퀴노아 그레인 보울, 베이컨 칠리카도 샌드위치, 베지 샐러드 등이며, 샐러드에 곁들이기 좋은 치폴레 및 단호박 수프와 다채로운 드링크류 역시 신경 쓰지 않은 메뉴가 없습니다. 전 메뉴를 포장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5길 2 인스타그램 @saladseller

루트에브리데이

‘루트에브리데이’는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식보다 건강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를 구성하는 데 집중하는 곳입니다. 영양 가득하고 맛있는 샐러드를 위해 엄선한 제철 채소와 과일, 곡물, 델리 등 식재료를 조합해 만들어냅니다. 조미료와 설탕,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메뉴를 제공하죠. 대표 메뉴인 샐러드 보울은 10가지 이상의 슈퍼푸드를 한 그릇에 담아 필수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미와 채소만으로 샐러드를 김밥처럼 만 샐러드 스시와 그릴 치즈, 치킨 곽 파니니, 머쉬룸 페스토 토스트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시즌에 따라 교체되는 식재료로 뻔하지 않은 샐러드를 선보여 갈 때마다 신선함을 느낄 수 있죠.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26-4 인스타그램 @rooteveryday

오르페우스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해 ‘예술’이라는 의미를 담은 ‘오르페우스’라는 이름처럼 들어서는 순간부터 갤러리에 온 듯한 인상을 주는 샐러드 바입니다. 크지 않은 규모에도 하얀 벽 곳곳에 채워진 그림, 오브제 등의 소품으로 근사한 분위기를 뽐내죠.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비건뿐 아니라 논비건의 눈과 입까지 사로잡습니다. 토마토와 트리벨리, 래디시에 바질 페스토 혹은 칠리소스로 선택 가능한 통밀 파스타 샐러드, 메인 토핑 없이 채소만으로 이루어진 비건 샐러드, 완두콩 부라타, 곶감 치즈말이 슬라이스, 특히 신선한 채소 위에 얹는 수비드 닭 가슴살 및 연어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과 식감을 자랑합니다. 또 아직 비건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시그니처 에그 베네딕트, 한우 육회 샐러드까지 구성해 비건이 아니더라도 기호에 맞게 샐러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샐러드라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네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12 인스타그램 @orphe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