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 수건은 몇 번 사용했나요?
여름에는 손도 더 많이 씻고 세수나 샤워도 자주 하게 되죠. 수건 빨래가 귀찮으니, 하루쯤은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이미 쓴 수건을 그대로 걸어둔 채 몇 번이고 다시 사용하진 않나요?
축축하게 젖은 수건을 말렸다가 다시 사용하는 건 위생상 좋지 않습니다. 수건은 한 번만 사용해도 수분을 흡수한 순간부터 오염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수건으로 얼굴이나 몸을 닦으면 피부 각질과 피지 등이 함께 묻어 나오면서 세균도 함께 번식하기 쉽습니다.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번식한 수건을 다시 사용하면 피부 질환이 생길 수도 있어요.
화장실에 수건을 걸어둘 때는 이미 젖은 수건이나 목욕 가운과 겹치지 않게 잘 펼쳐서 걸어두어야 합니다. 오래 사용한 수건은 물도 잘 흡수되지 않을뿐더러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1~2년 정도 사용했다면 새 수건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사용하고 축축해진 수건은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건 빨래를 모아서 해야 한다면 말린 후 모아서 세탁하는 것이 좋고요, 수건 빨래는 이틀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흔히 수건을 개운하게 세탁하고 싶어 삶는 경우가 있죠. 이는 면을 상하게 해 수건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굳이 삶을 필요까지는 없고, 적당량의 세제로 세탁하면 됩니다. 만약 쿰쿰한 냄새가 잘 사라지지 않는다면 베이킹 소다를 한 스푼 섞어 빨거나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조금 넣으면 좋아요.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고 수건을 잠시 담가두었다가 빨래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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