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드 관리 7계명
여름이면 기승을 부리는 불청객, 블랙헤드와 넓은 모공이 고민이라면 여기 주목할 것! 우월한 모공을 유지시켜줄 전문가들의 금쪽같은 7계명.
여름철, 수은주가 올라갈수록 블랙헤드와 넓은 모공이 눈에 띄는 건 당연하다. 체온이 올라가면 땀, 피지 등 분비물이 더 많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뭉치고 번지는 화장이 신경 쓰여 거울을 자꾸 들여다보니 블랙헤드와 모공이 더 눈에 띈다고 느끼게 된다. “여름이라 모공이 더 벌어지는 게 아닙니다. 블랙헤드란 여드름성 병변 현상으로 인한 결과죠. 과잉 피지, 각질, 화장품 잔여물, 균 등이 원활하게 빠져 나오지 못하고 정체돼 있으면서 산화돼 시커멓게 보이는 것이 블랙헤드, 똑같은데 공기와 접촉이 없어 하얀 건 화이트헤드. 이들 때문에 모공이 늘어지고 벌어지는 셈입니다.” 로즈 클리닉 배지영 피부과 전문의는 때문에 무조건 클렌징, 피지 제거에만 집중한다고 모공 고민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니즈에 따라 적합한 처방이 필요하다는 것. 딸기씨 같은 블랙헤드와 늘어지는 모공으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는 금쪽같은 7계명을 주목하자.
1
건조하면서 블랙헤드가 많은 경우 순한 클렌저를 선택하라. 과도하게 피지와 수분을 제거하면 오히려 각질 탈락이 지체되고 피지가 정체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사용 후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는 세타필의 마일드 클렌저, 도브, 뉴트로지나 등 pH 지수가 중성, 혹은 약산성인 솝바, 클렌징 로션 등을 선택하자.
2
피지량이 많거나 트러블성 피부라면 이런 순한 클렌저로는 부족할 수 있다. 설령 논코 메도제닉 제품이라 하더라도 오일, 크림 타입 클렌저는 피하도록! 폼, 젤 클렌저, 초음파 클렌저, 솝바를 선택하자. 여드름용으로 출시되는 클렌저도 도움이 되며, 워낙 피지가 많아 병목 현상으로 블랙헤드가 생기는 경우라면 병원에서 피지 분비 억제제를 처방받거나, 바르는 여드름 약을 사용하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3
10대가 아니라면 모공 관리는 안티에이징 관리다. 탄력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인데, 그 첫 단계가 딥 클렌징! 스크럽, 필링 등으로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하면 기저층의 줄기세포를 긴장시키는데, 이것이 새살을 빨리 돋게 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한다. 잊지말고 일주일에 한두 번 규칙적인 딥 클렌징으로 세포에 기분 좋은 자극을 줄 것.
4
레티놀 성분도 도움이 된다. 모공의 탄력을 높여 작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키기 때문. 단, 레티놀 제품을 사용할 때는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으니 각질 관리는 부드럽게 해줄 것. 유분기가 적고 산뜻한 화이트닝 제품도 여름철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추천한다.
5
지성, 여드름성 피부를 지닌 이들에겐 머드 마스크는 여름철 훌륭한 딥 클렌징 아이템이 된다. 진흙이 자연스럽게 각질을 정리하고 피지를 흡착하며, 수딩, 보습 효과까지 챙길 수 있으니 올여름 꼭 하나 챙겨 두시길.
6
모공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보습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지 제거에만 열을 올리는 경향이 있는데, 충분한 보습을 해줘야 각질 탈락과 피지 배출이 원활해진다는 것! 건조할수록 블랙헤드가 심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7
“여름철 모공 상태는 지난 세 계절의 결과다!” 숙명여자대학교 향장미용학과 이윤경교수의 조언을 새겨듣자. 모공 관리는 여름철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1년 내내 규칙적인 딥 클렌징과 수분 공급, 안티에이징으로 모공 케어 장기 플랜을 계획하자. 모공은 내버려두면 100% 처지고 늘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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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화진
- 포토그래퍼
- HWANG IN WOO
- 도움말
- 배지영 원장(로즈 클리닉), 이윤경 교수(숙명여자대학교 향장미용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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