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이효리의 ‘요즘’ 스타일 총정리
역시는 역시!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출연과 SNS 계정 재개로 여전히 또 변함없이 화제의 중심에 선 이효리. 감탄을 부르는 무대 위 스타일부터 따라 하고 싶은 데일리 룩까지, 이효리의 패션 근황을 소개합니다.
소박하고 수수한 모습의 제주댁은 잠시 뒤로하고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자태를 뽐낸 이효리! 과감하고 파격적인 피시넷 드레스 차림의 근사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블랙 크리스털 스터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이 드레스는 영국 브랜드 셀프 포트레이트 제품. 오프숄더 라인을 시작으로 보디라인을 감싸는 맥시 드레스로 이효리의 고혹적이고 관능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살려주는 룩입니다.
성수동의 캘빈클라인 팝업 행사장을 찾은 이효리. 워크 웨어에서 영감을 얻은 릴랙스 핏 데님 셔츠와 동일한 소재의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데님 셋업 룩을 선보였어요. 이는 캘빈클라인과 블랙핑크 제니가 함께한 컬렉션으로, 데님 패브릭에 오버다이(Overdye) 테크닉을 적용한 초크 블루 컬러가 유니크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이효리는 여기에 볼드한 실버 주얼리와 크리스털 디테일의 롱부츠로 반짝반짝 빛나는 화려함을 더했어요.
다른 옷, 비슷한 느낌! <댄스가수 유랑단>을 함께하는 이효리와 화사가 트위닝 룩을 선보였습니다. 블랙 톱과 넉넉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보이프렌드 핏의 데님이 교집합 패션템! 이효리는 펀칭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튜브 톱에 와일드한 매력의 디스트로이드 데님을 매치했는데요. 톱과 같은 디테일의 암 워머와 꼬불꼬불한 컬리 헤어 덕분에 Y2K 무드가 물씬 느껴집니다.
이효리의 또 다른 데님 룩도 만나볼까요?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을 위해 여수를 찾은 이효리가 선택한 아이템 역시 데님입니다. 패치워크 디테일의 데님과 블록코어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쓰리투에이티’의 퍼프 슬리브 톱, 그래피티 아트워크의 지미 추×팀버랜드 부츠를 함께 매치했습니다. 레트로하면서도 스포티한 2000년대 바이브가 깃든 이효리의 스타일링이 돋보입니다.
Back to 2013!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 이효리의 ‘미스코리아’가 발매됐죠. 그리고 지금, 여전한 파급력과 스타성을 자랑하는 이효리가 다시 한번 ‘미스코리아’ 룩을 선보였습니다. 오로라 빛이 감도는 크리스털 스터드 디테일의 메시 소재 드레스로, 비대칭 원 숄더와 허리 라인의 컷아웃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서머 이브닝 룩으로 제격인 이 드레스는 셀프 포트레이트 제품이에요. 이효리는 ‘미스코리아’ 컨셉에 맞춰 존재감이 뚜렷한 드롭 이어링과 누디한 힐로 룩을 마무리했습니다.
시곗바늘을 좀 더 과거로 돌려 20년 전, 2003년의 ‘헤이걸’도 소환됐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팝 컬처 무드를 재해석해 컬렉션을 선보이며 K-팝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브랜드 익스파이어드걸의 러플 블라우스와 비대칭 헴라인의 플레어 스커트로 2023년의 ‘헤이걸’ 룩을 연출했어요. 2000년대 초반의 추억을 부르는 베레와 후프 이어링, 챔피언 벨트와 오버 니하이 부츠까지! 변함없이 그 시절의 ‘폼’을 자랑하는 이효리의 모습은 밀레니얼 세대에겐 추억의 한 페이지를, 젠지에겐 트렌드의 정점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스테이지 위 이효리의 스타일을 ‘찐’ Y2K 패션으로 정의 내린다면, 무대를 벗어난 이효리의 데일리 룩은 좀 더 내추럴하고 스포티한 무드가 느껴집니다. 먼저 스위스 여행을 떠난 이효리의 사복 패션을 만나보시죠. 스무스무드(Smooth Mood)의 블랙 홀터넥 니트 톱에 브라운 코듀로이 스커트를 매치하고, 그레고리의 데이 백팩과 아디다스 스니커즈를 더했어요. 컬러 매치부터 아이템 선정까지,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이효리만의 감각이 엿보이는 룩입니다.
록 시크 무드가 감도는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선보인 이효리. 보카바카의 포켓 디테일 데님 원피스에 티셔츠를 착용해 올 화이트 룩을 연출하고, 블랙으로 액세서리를 통일한 스타일링이 인상적입니다. 크로스로 연출한 블랙 벨트 백은 토가×포터 제품이며, 스티치 포인트의 가니 블랙 웨스턴 부츠로 룩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효리가 레이어드한 유니크하고 볼드한 존재감의 실버 주얼리 역시 여름에 시도해보면 좋을 아이템이죠.
블루 티셔츠를 입은 이상순의 룩과 톤을 맞춰 데님 베스트 재킷을 더한 것부터 보르도 컬러 삭스와 블랙 피셔맨 샌들을 함께 매치한 스타일링까지! 이효리의 영민하고 세심한 패션 센스가 빛을 발하는 룩입니다. 여기에 헤드셋과 블랙 선글라스, 골드 뱅글 등 오롯이 여행을 즐기면서 스타일까지 놓치지 않는 액세서리 매치도 눈길을 사로잡는군요.
이번 스위스 여행은 결혼 1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스위스 관광청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아트 바젤에 참석해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을 찾을 땐 좀 더 드레시하게 룩을 완성했는데요. 하늘하늘한 소재와 퍼프 소매가 돋보이는 우아한 블랙 원피스에 실버 주얼리를 레이어드하고, 관능적인 분위기의 카키 컬러 스트래피 샌들을 매치했습니다. 이효리의 룩에서 힌트를 얻어 올여름 드레스업이 필요하다면, 블랙 원피스와 볼드한 실버 주얼리, 화려한 샌들을 매치해보세요!
- 포토
- 이효리·스위스 관광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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