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산뜻한 헤어
이번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올해 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곱슬머리인 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슬픈 소식입니다. 구불거리는 모발이 습기와 만나 더욱더 신나는 곱슬 파티를 벌일 테니까요.
장마철, 생머리처럼 찰랑거림을 유지하기 위해 곱슬머리를 공들여 쭉쭉 펴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곱슬과 직모는 구조부터 다르거든요. 머리카락이 원형인 직모와 달리 곱슬머리는 납작한 형태라 비가 오면 그 빈틈으로 습기가 채워지면서 더욱 심하게 곱슬거리기 때문입니다. 생머리의 찰랑거림은 포기하고 차라리 멋지게 스타일링하세요. 스타일도 살리고 곱슬거림도 잡는 셀럽들의 스타일링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헤이즈 카드라
브레이드 헤어만큼 습기에 강한 스타일은 없죠. 얼마 전 한국에 상륙한 시미헤이즈 뷰티의 파운더 헤이즈 카드라의 미니 브레이드 헤어를 추천! 여러 갈래로 나눠 촘촘하게 땋아주면 끝입니다. 스타일링하기 전 헤어 프라이머를 발라 결을 정돈한 뒤 땋으면 지속력을 높이면서 깔끔함을 살릴 수 있어요.
카일리 제너
감당 안 되는 곱슬이라면 카일리 제너처럼 화끈하게 적셔버리세요. 단, 비 맞은 듯 보이지 않으려면 들뜨기 쉬운 앞머리나 귀 옆 잔머리를 중심으로 윤기를 더하세요. 오일보다는 수분감 있는 세럼으로 과하지 않은 촉촉한 웨트 헤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켄달 제너
마리 테이소니에르
심플 이즈 더 베스트(Simple is the Best)! 역시 슬릭 백 스타일이 최고죠. 켄달처럼 시크하게 잔머리 한 올 남기지 말고 깔끔하게 묶어주세요. 이마 전체를 드러내는 것이 조금 두렵다면 마리 테이소니에르처럼 브로우 셰이퍼로 잔머리를 살짝살짝 낸 트위티 뱅을 더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위니 할로우
스타일링에 재주가 없는 곰손이라면 위니 할로우처럼 실크 스카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머리에 두르기만 했는데 곱슬은 가려주고 단숨에 이국적인 분위기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아이리스 로
맥시멀리스트라면 아이리스 로의 스타일을 추천합니다. 어떤 디자인의 헤어핀이든 OK! 불규칙하게 레이어링해보세요. 칙칙한 장마철을 생기 가득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최신기사
- 포토
- 각 인스타그램
추천기사
-
뷰티 트렌드
피부과 전문의가 선정한 2024년 최악의 스킨케어 트렌드 5
2025.01.11by 김초롱, Hannah Coates
-
리빙
2025, 베타 세대가 온다
2025.01.02by 오기쁨
-
뷰티 트렌드
아이브의 컴백 뷰티 룩, 1월 둘째 주의 뷰티 인스타그램
2025.01.14by 이정미
-
뷰티 트렌드
K-뷰티는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2025.01.03by VOGUE
-
웰니스
치과 안 가고도 치아 제대로 관리하는 법
2025.01.03by 김초롱, Hannah Coates
-
엔터테인먼트
"저는 꽤 구체적이죠", 빅토리아 베컴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
2024.12.23by 장성실, Kerry Mcdermott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