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간식을 참고 있나요?
흔히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를 할 때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격한 식단 관리, 한번 정한 운동량 등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노력하죠. 그러다 보면 얼마 가지 않아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다시 계획 세우기를 반복합니다.
<뉴욕 타임스>가 소개한 베스트셀러 <You Can’t Screw This Up>을 집필한 작가 아담 본스타인은 살을 빼거나 건강해지기 위해 너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다고 경고합니다.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는 좌절감과 죄책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거죠. 그는 다이어트를 ‘새총을 뒤로 당기는 행동’이라고 비유합니다. 더 많은 것을 제한할수록 더 긴장하면서 그에 따른 후폭풍이 세다는 겁니다. 뒤로 세게 당길수록 더 멀리 나가는 새총처럼요.
본스타인은 완벽함보다는 일관성이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좋은 결과를 얻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 다이어트 규칙을 느슨하게 세우라고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무조건 간식을 참을 게 아니라, 간식 양을 줄이고 조금이나마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시리얼이나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아예 끊고 괴로워하기보다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적은 양을 먹는 건 괜찮다고 강조합니다.
또 한 번에 강도가 센 운동을 계속하면 지치니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요가 등을 적절히 섞어가며 운동하기를 권합니다. 매일 운동하는 게 힘들다면 일주일에 서너 번만 해도 괜찮아요.
‘특정 음식을 참아야 해’, ‘운동을 해야 해’라고 생각하기 전에 ‘이 음식은 조금만 즐기자’, ‘이 운동을 조금씩 매일 해보자’라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본스타인은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 다음, 다른 건강한 행동을 추가하라”고 조언합니다.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가 스스로를 옥죄는 감옥이 되어서는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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