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목걸이를 한 켄달 제너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모니카 벨루치, 안효섭까지 여러 유명 인사가 베르사유 궁전에 모였습니다. 자크무스의 2023 F/W 쇼를 보기 위해서였죠. 초대받은 이들만큼 캣워크를 빛낸 이름도 인상적이었죠.
켄달 제너를 비롯해 지지 하디드, 모나 투가드, 데바 카셀, 그레이스 엘리자베스, 추 웡, 신현지, 사샤 쿠엔비 등 유명한 모델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특히 켄달 제너의 이날 의상은 여러 매체의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구름을 연상시키는 푹신한 흰색 수트에 흰색 가죽 스퀘어 토 펌프스를 신었죠. 여기에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시그니처 초커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사파이어 목걸이를 했고요. 이 목걸이는 1994년 일명 다이애나가 ‘리벤지 드레스’를 입을 때 한 것으로 유명해진 그 목걸이입니다.
자크무스는 실제로 다이애나가 좋아하던 푹신하고 주름진 실루엣의 1980년대 폴카 도트 드레스에서 쇼의 영감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커다랗고 둥근 소매는 쇼의 핵심이었으며, 컬렉션 이름도 ‘르 슈슈(Le Chouchou)’로 정했죠. 자크무스는 “모든 것이 큰 슈슈, 즉 헤어 스크런치처럼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보면 켄달 제너가 거대한 헤어 스크런치 또는 퍼프를 입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무드의 이 드레스, 어떤 셀럽이 레드 카펫에서 입을지 지켜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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