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대적할 소셜미디어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모회사인 메타(META)에서 내놓은 ‘스레드(Threads)’입니다.

메타는 6일 스레드 앱을 출시했습니다. 스레드는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텍스트 중심으로 소통하는 소셜미디어인데요. 게시물당 500자까지 텍스트를 작성할 수 있으며,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가입 절차가 필요 없어 간편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중인 계정을 스레드에서도 팔로우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계정을 찾아 추가할 수도 있죠. 스레드 피드에는 자신이 팔로우하는 계정의 콘텐츠와 추천 콘텐츠가 함께 표시됩니다.

CEO가 일론 머스크로 바뀐 후 트위터는 연간 구독 요금제인 ‘트위터 블루’ 출시, 하루에 볼 수 있는 트윗 개수 제한 등 많은 변화를 겪고 있죠. 이에 대한 기존 트위터 유저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스레드를 출시하면서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스레드 출시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던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실제로 격투 대결까지 벌일 계획입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대결 방식과 장소 등을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하는군요.

과연 ‘저커버그의 야심작’ 스레드가 트위터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더불어 두 사람의 격투도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