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스루를 입는 6가지 방법
후끈한 여름 공기와 함께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시스루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여성스러움을 한층 더 강조해주는 시스루 룩은 보일 듯 말 듯, 아찔한 무드로 서머 시즌 핵심 트렌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따라 입고 싶은 셀럽들의 룩에서 시스루 스타일링을 살펴볼까요?
시스루 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섹시하고 고혹적인 스타일입니다. 블랙 컬러에 살이 은근히 드러나는 시스루 룩은 절제된 노출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니까요. 엘사 호스크는 큼지막한 플라워 디테일의 시퀸 초커 아래 쇄골이 돋보이는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와 롱 스커트를 조합했습니다. 옐로 웻 헤어에 블랙 스틸레토 힐, 특히 레드 플라워 장식으로 우아함을 더한 모습이네요.
휴가를 떠난 켄달 제너도 시스루 소재의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이너로 입은 톤온톤 비키니의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해변가에서 이보다 더 완벽한 룩은 없다는 걸 증명했죠.
이번 시즌에는 시스루가 단순히 섹시하기만 하다는 편견을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 시스루의 결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최소한의 노출로 오히려 캐주얼하면서 룩 자체로 스타일리시함을 뽐내기 때문이죠. 평소 시스루를 즐겨 입는 두아 리파는 전면부에는 워싱 데님을, 소매 부분에는 니트 디테일을 더한 오렌지 컬러 카디건과 스커트 셋업으로 강렬한 시스루 룩을 완성했습니다.
블랙핑크 로제도 가슴 라인 쪽 컷아웃 디테일에 시스루 소재의 블랙 톱으로 전체를 드러내기보다 일부분을 살짝 노출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강조했어요. 여기에 커다란 펜던트의 체인 목걸이, 프린지가 달린 블랙 레더 재킷으로 시크한 분위기의 시스루 룩을 연출했습니다.
심플한 블랙으로 대표되는 시스루가 고루하게 느껴진다면 강렬한 컬러로 중무장한 시스루 룩은 어떨까요? 로살리아처럼 별다른 액세서리나 과한 스타일링 없이 레드 슬리브리스 니트 톱에 시스루 스커트 조합만으로 관능적이면서 페미닌한 무드를 극대화할 수도 있죠. 시미 & 헤이즈 자매 역시 컬러 플레이가 돋보이는 레이스 소재로 시스루 룩을 즐겼습니다.
특히 헤이즈는 네온 퍼플 컬러의 컷아웃 시스루 톱에 펑키한 레더 스키니 팬츠를 더하고, 적재적소에 골드 주얼리를 매치해 드레시하면서 여성미를 배가한 룩을 선보였어요.
시스루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때 결코 빼놓아선 안 되는 아이템입니다. 직접적으로 살이 드러나지 않아 과하지 않고, 라인을 은근하게 드러내 관능적이면서도 아찔한 스타일링을 완성해줍니다. 또 특유의 비침이 있는 소재로 언제 어디서나 시원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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