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미니스커트를 소화하는 모든 방법
올여름의 스커트 트렌드는 두 단어면 충분합니다. 미니, 그리고 맥시.
그중에서도 오늘 집중해서 살펴볼 것은, 입는 즉시 페미닌한 무드를 발산할 수 있는 미니스커트입니다. 런웨이 이미지와 스트리트 스타일을 둘러보며, 미니스커트를 남다르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고요!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미니스커트는? 초포바 로위나의 ‘카라비너’ 모델입니다. 이들은 빈티지 원단을 재활용해 화려한 패턴의 스커트를 선보이는데요. 많은 수의 아이템을 활용하기 어려운 여름에는, 이처럼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는 미니스커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초포바 로위나는 화려한 톱을 매치했지만, 리얼웨이에서는 차분한 톱을 선택해 룩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죠. 깔끔한 검정 티셔츠나 흰 탱크 톱처럼 말이에요!
지나치게 화려한 패턴의 스커트가 부담스럽다면? 보다 클래식한 패턴을 선택한 뒤, 톱에 포인트를 주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느낌을 유지하되, 비대칭 실루엣의 톱을 선택해 한쪽 어깨를 드러내거나 오프숄더 톱과 함께해 우아함을 더할 수도 있죠.
헤일리 비버 같은 ‘스니커즈파’에게도 미니스커트는 훌륭한 옵션이 되어주는데요. 스니커즈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할 때 핵심은 바로 ‘스쿨걸’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적당히 프레피한 스커트와 기본 셔츠를 매치하면 끝입니다. 테니스 스커트처럼 플리츠가 잔뜩 잡힌 제품을 선택해도 좋고요.
출근길에도 시원함을 놓칠 수 없다면, 에바 롱고리아의 스타일을 참고해보세요. 셋업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정한 오피스 아이템을 섞어 포멀한 미니스커트 룩을 선보이고 있죠.
마지막으로 살펴볼 아이템은 데님 소재의 미니스커트인데요. 이를 활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데님 재킷, 혹은 데님 셔츠를 얹어 ‘캐나디안 턱시도’라고도 불리는 청청 스타일을 소화하는 것. 큰 고민 없이 데님 본연의 캐주얼한 멋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타일링법입니다.
두아 리파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베르사체의 2023 프리폴 컬렉션에도 청청 룩이 등장했는데요.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 롱 부츠를 미니스커트와 매치하면 더욱 길쭉한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올여름에는 변화무쌍한 미니스커트와 함께 멋과 시원함 모두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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