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의 완벽한 장마철 스타일링
올 장마에는 긴 아우터, 낮은 슈즈가 유행입니다.
축축 늘어지지 않는 비교적 짧은 옷에 굽이 살짝 들어간 운동화가 장마철 스타일링의 정석이라는 것과 정반대 트렌드로 보이죠. 읽기만 해도 너무나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트렌드를 완벽히 따른 제니퍼 로렌스의 스타일링을 보니, 딱 여름을 위한 의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매우 캐주얼하고 신선한 방식으로 신은 클래식 발레리나 슈즈가 눈에 띄었고요.
지난 6월 28일 뉴욕 거리에서 레이어드 룩을 입은 제니퍼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기본 화이트 티셔츠에 블랙 셔츠를 걸치고, 롱 블랙 와이드 팬츠를 매치했죠. 여기에 길이가 긴 카키색 트렌치 코트를 입어 색상 대비로 팬츠의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이게 만들었죠. 또 진한 네이비 니트 스웨터를 걸치되 소매 앞쪽을 묶어 얼굴에 초점이 가도록 했습니다. 레이어 스타일링을 통해 의상의 단점을 보완하고, 특징을 두드러지게 하기도 했죠.
제니퍼의 미니멀한 여름 스타일은 그녀가 평소 즐겨 신는 스니커즈와 완벽하게 어울렸을 겁니다. 그러나 제니퍼는 리본이 달린 발레리나 플랫을 선택했죠. 2022년 미우미우를 필두로 올해 톰 브라운, 시몬 로샤, MM6 메종 마르지엘라까지 화려하게 런웨이를 장식한 그 발레리나 슈즈죠.
2000년대 초반 이후로 인기가 주춤했던 발레리나 플랫의 부활과도 같았습니다. 덕분에 플랫을 사랑하는 케이티 홈즈 같은 스타들의 슈즈 스타일링이 최근 더욱 주목받게 되었고요.
발레리나 플랫은 앞코가 막혀 있어 빗물을 막을 수 있고, 와이드 팬츠와 트렌치 코트에 매치하면 넓은 실루엣과 대비되면서 독창적인 실루엣을 만들어내죠. 주의할 점은 신발 밑창입니다. 자칫하면 비에 젖은 바닥에서 미끄러질 수 있으니 고를 때 유의하세요!
- 포토
- Getty Images, Splash New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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