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월급은 통장을 스쳐 지나갈 뿐이고, 매달 지출한 금액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런 우리 마음도 모르고 외식 물가도, 커피값도, 영화 티켓 가격도 계속 오르기만 합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2024년 최저임금이 조금 오른다는 것. 2023년 최저임금은 시급 9,620원인데요. 내년은 올해보다 2.5% 오른 9,86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한다고 가정했을 때, 월 206만원 수준입니다.

내년 최저임금과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할지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1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노동계는 물가 상승을 고려해 임금 인상 폭 확대를 요구했고, 경영계는 그동안 임금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다고 맞섰죠.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은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2022년 9,160원(5.05%), 올해 9,620원(5.0%)입니다. 이번 인상률인 2.5%는 202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