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데이트하기 딱 좋은 음악이 있는 바 4

2023.07.27

데이트하기 딱 좋은 음악이 있는 바 4

경쾌한 음악에 술 한잔 곁들이기 좋은 바.

에코

@echo.seoul
@echo.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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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에 간다면 멜로디 바 이름에 걸맞은 에코에 가는 것을 추천해요. 어느덧 2주년을 맞은 에코에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취향을 파고드는 음악이 가득합니다. 뉴 잭 스윙, 프렌치 디스코, 펑크, 신스 팝, 재즈, 레게 등 턴테이블에서 직접 LP를 틀어주고 영업하는 날마다 인스타그램에 그날의 무드를 공지하죠. 여기에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갖춰 듣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귀가 호강합니다. 협소한 공간 탓에 따로 의자를 두고 않고 바 테이블로만 운영하며, 위스키부터 와인, 칵테일, 맥주뿐 아니라 각종 머천다이즈도 판매합니다. 또한 나선형 계단을 사이에 두고 프루츠 사워 바 애시드와 공간을 공유하는데요. 아지트 같은 두 곳을 오가며 울려 퍼지는 사운드에 마음껏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210-1 2층 인스타그램 @echo.seoul

퍼시픽버블스

@pacific_bubbles
@pacific_bubbles
@pacific_bubbles

더 핫해지기 전에 발 빠르게 접수해야 할 곳이 한 군데 늘었습니다. 연남동에 위치한 샴페인 다이닝 바 퍼시픽버블스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늘 사람들로 북적이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디제잉 부스, 시원한 창에 널찍한 테라스, 원목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식물 등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샴페인 마켓에 가야만 볼 수 있는 훌륭한 품질의 샴페인은 물론, 웰컴 프리 메뉴 핸드메이드 월넛 프라이를 비롯해 나폴리탄 그릴 치킨 라이스, 카사타, 파케리 프리카세 등은 이곳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죠. 밤이 되면 어두컴컴한 분위기 속에 빛을 발하는 조명과 곳곳에 놓인 플랜테리어가 신비로움을 더해 절로 술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게 될 거예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38길 27-12 인스타그램 @pacific_bubbles

마더 오프라인

@mother.offline
@mother.off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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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의 여유로운 골목에 터를 잡은 마더 오프라인은 낮에는 카페, 밤에는 와인 바로 변모합니다. 자유로운 가구 배치에다 노출 콘크리트 구조의 내부에도 햇살과 음악이 공간을 채워 따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대형 빔 스크린을 통해 선보이는 비주얼 아트와 매번 다른 장르의 흥미로운 선곡은 이곳에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낮에는 핸드 드립 커피와 과일 칠러, 간단한 디저트 메뉴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다양한 종류의 내추럴 와인, 맥주, 칵테일 메뉴가 부족함 없이 준비되어 있어요. 특히 매주 디제이 세트를 포함한 파티가 진행되는데, 운이 좋으면 아티스트의 라이브 퍼포먼스도 경험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 확인은 필수입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5나길 6 인스타그램 @mother.offline

디엣지

@theedgeseoul
@theedgeseoul
@theedgeseoul

지금의 을지로가 ‘힙지로’라고 불리기까지 디엣지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어요. 이곳은 레코드 숍과 바를 결합한 공간으로, 디제이들이 사랑하는 클리크 레코드와 함께 운영하는데요. 테크노, 하우스, 일렉트로닉, 디스코, 레게, 소울 등 폭넓은 장르의 빈티지 음반을 듣고 곧바로 해당 음반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디엣지의 음악은 모두 바이닐 레코드로 플레이되며, 공간 한쪽에 마련된 믹싱 테이블에서 매주 새로운 디제이들이 음악을 틀기도 해요. 최근 같은 건물 1층까지 확장하며 현지 셰프의 이탤리언 음식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두 공간을 교차해서 즐긴다면 시간을 잊은 채 거나하게 취할지도 모르겠군요.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12길 8 1·3층 인스타그램 @theedge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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