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까지 모든 셀럽이 입을 심플하고 저렴한 티셔츠
켄달 제너, 지지 하디드 같은 셀러브리티부터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들까지. 이번 여름이 끝날 때까지 가장 많이 입을 티셔츠는 역시 크롭트 톱입니다.
베스트, 코르셋, 붑튜브 등 <보그>는 이미 올해의 트렌드를 여럿 소개했습니다. 이 아이템들은 셀럽과 인플루언서의 SNS 피드는 물론 지금도 거리에 출현하고 있죠. 하지만 지금처럼 땀이 쏟아지는 날씨에 꽉 끼는 코르셋과 붑튜브, 땀을 흡수하지 못하는 베스트는 쉽사리 손이 가지 않습니다. 때로는 단순한 티셔츠가 가장 좋은 선택지일 때가 있죠. 특히 짧은 기장의 크롭트 톱은 무더위에 가장 완벽한 아이템입니다.
지난여름에는 1970년대에 영감을 받은 그래픽 티셔츠가 유행했습니다. 이때 셀럽들은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 모왈롤라,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 같은 브랜드의 그래픽 티셔츠를 주로 입었죠. 올해 그녀들의 선택은 심플해졌습니다. 로고조차 보기 힘든 평범한 티셔츠를 고른 것이죠.
켄달 제너는 최근 거리에 나설 때 네이비 크롭트 티셔츠와 청바지, 뉴욕 양키스 볼캡을 매치했습니다. 그녀가 보여준 룩 중 가장 일상적이라고 할 수 있죠. 그녀는 캐주얼의 정석과도 같은 룩에 구찌 선글라스, 더 로우의 로퍼, 빈티지 에르메스 버킨 백을 들어 조용한 럭셔리를 보여하기도 했습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지지 하디드도 비슷한 방식으로 크롭트 톱을 활용했습니다. 특히 최근 언더웨어 트렌드와 슬립 드레스만 고집하던 에밀리는 강아지와 산책을 나서며 편안한 룩을 보여줬는데요. 켄달 제너와 마찬가지로 크롭트 톱에 데님 팬츠, 로퍼를 매치했죠. 본인이 편하게 톱의 기장을 잘라낸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지지 하디드까지 보면, 크롭트 톱을 캐주얼하게 입을 때 성공하는 공식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넉넉한 실루엣의 데님 팬츠를 꼭 매치해야 한다는 것이죠. 게다가 볼캡, 선글라스, 로퍼 등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은 액세서리까지 더한다면 스타일링을 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헤일리 비버는 예전보다 훨씬 자주 크롭트 티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는 화이트 크롭트 티셔츠를 봄부터 매주 착용하고 있죠. 최근에는 리바이스 데님 쇼츠와 마그다 부트림의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를 함께 입었는데요. 올여름 또 하나의 트렌드인 ‘조츠’와 화이트 크롭트 티셔츠의 절묘한 매치를 볼 수 있죠.
마지막은 지지 하디드가 보여준 우아한 크롭트 티셔츠 스타일링입니다. 지지가 입은 티셔츠는 지금까지 소개한 셀럽들과 달리 디자인 디테일이 잔뜩 들어 있는데요. 어깨와 허리 라인에 드레이프를 넣어 독특한 실루엣을 만들었죠. 지지 하디드는 여기에 키드슈퍼의 테이퍼드 진과 하얀색 힐, 밑으로 내려온 티셔츠의 스트링과 어울리는 이어링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습니다. 크롭트 톱은 워낙 기본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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