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술 깨는 간식

2016.03.17

술 깨는 간식

애주가인 당신을 위해 모았다. 술을 마시면서 곁들이기 좋은, 해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섯 가지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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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녹차엔 숙취에 좋은 것만 골라 들었다. 폴리페놀과 비타민 C, 아미노산은 알코올을 분해시켜주고 카페인은 뇌를 보다 빨리 돌게 해준다. 취기가 오를 때, 진하게 여러 잔 마시면 언제 술 마셨냐는 듯 눈이 반짝 떠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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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계속 허하다면 밤을 안주 삼아 먹는다. 먹는 게 보약이듯 약보다는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야 덜 피곤하기 때문이다. 밤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B, C로 가득한 영양식이라, 위도 튼튼하게 해주고 알코올도 좀 더 빨리 해독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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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한 때 오이 소주 유행이었다. 술이 보다 술술 넘어가기 때문이었다. 사실, 소주 숙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오이가 제격이다. 오이의 무기질이 알코올을 중화시키고 속을 ‘할머니 약손’처럼 부드럽게 달래 주므로 소주 마시기 전이나 후에 먹으면 속도 편하고 머리도 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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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술을 마시면 수분과 전해질이 많이 필요하다. 아이스크림은 수분 당분을 같이 보충해주고 소화도 잘 돼서 숙취용 영양 간식으로 좋다. 게다가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든 유지방은 간에 일시적인 보호막을 만들어줘 알코올이 간을 괴롭히는 걸 막아준다. 그래서 유지방이 넉넉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먹는 게 해장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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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맥주나 위스키로 취했다면 우유를 마시길 권한다. 산성인 맥주나 위스키의 알코올을 알칼리성인 우유가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맥주와 맛 궁합만 좋은 땅콩이나 오징어를 집어먹는 것보다 알칼리성인 과일을 선택하는 것도 똑똑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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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술이 오를 대로 올라서 아무것도 못 먹겠다면 적당히 시원한 물만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단, 몸 안에 있는 알코올을 힘껏 밀어내려면 산소가 많이 들어있는 미네랄 워터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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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이정윤
    포토그래퍼
    권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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