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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라임병을 극복한 벨라 하디드

2023.08.07

마침내 라임병을 극복한 벨라 하디드

벨라 하디드가 길고 긴 터널을 지나 마침내 빛을 만났습니다. 라임병을 앓은 지 1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그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5년 전, 라임병을 진단받으면서 승마 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던 벨라.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린 뒤 생기는 감염병의 일종으로, 약하게는 두통과 발열이 나타나고 심해질수록 현기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더 심하게는 관절염과 안면 마비, 기억상실, 감정 기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벨라는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증상과 호흡곤란, 관절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죠.

벨라뿐만 아니라 그녀의 엄마 욜란다 하디드와 남동생 앤워드 역시 라임병에 걸렸는데요. 욜란다는 라임병을 두고 ‘보이지 않는 질병’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남들은 알 수 없는 증상에 시달리며 고통을 겪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라임병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온 벨라는 모델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고통받아야 했습니다. 조금만 과로해도 증상이 심해져 바로 병원을 찾아야 했죠.

하지만 긴 시간 치료받은 끝에 마침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벨라는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침내 건강해졌다”며 기쁜 소식을 팬들에게 공유했습니다. 상태가 악화될 때마다 스스로를 탓했다는 그녀는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 모든 과정을 견딜 수 있었다”고요.

“우주는 가장 고통스럽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힘들면 나아질 거라고 말할 것이다. 약속한다. 한 걸음 내딛고 힘을 내 당신의 길을 걸어가길.”

벨라는 라임병을 앓는 동안 생전 처음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보려 노력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는 동안 새로운 친구와 새로운 비전, 새로운 생각으로 가득 차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덧붙였죠.

이제 건강해진 벨라는 다시 모델로서 활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어느 때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런웨이에 설 날이 기다려지는군요!

포토
@bellaha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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