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비비안과 함께하는 안젤리나 졸리의 새로운 시작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합니다. 연기와 영화감독, 패션 사업에 이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프로듀서로 나섭니다. 이번 도전에는 특별히 졸리의 딸 비비안 졸리 피트도 함께합니다.
졸리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83년 영화 <아웃사이더(The Outsiders)>를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각색해 무대에 올릴 계획입니다. 졸리는 리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비비안은 엄마를 도와 어시스턴트로 제작에 참여합니다.
올 초 졸리와 비비안은 캘리포니아 라호이아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아웃사이더> 초연을 관람하고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후 비비안과 비슷한 나이에 동명의 원작 소설을 쓴 작가 S.E. 힌턴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영감을 얻었죠.
졸리는 인터뷰에서 “비비안은 관심의 중심에 서길 원하는 게 아니라 다른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며 “작품에 대해 진지하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웃사이더>의 새로운 각색을 세계와 공유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느 소식통에 따르면 졸리는 이번 뮤지컬 작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모든 연령대를 위한 작품이지만, 특히 젊은 세대에게 반향을 일으킬 거라고 믿고 있다는군요.
앞서 졸리의 아들 매덕스와 팍스 역시 그녀의 다섯 번째 연출작 <위드아웃 블러드(Without Blood)>에 참여했죠. 두 사람 모두 조감독으로 일하며 졸리를 도왔는데요, 비비안도 성공적으로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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