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아무도 모르지만 강렬하게

수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정적의 몸짓과 손짓.

패션 화보

아무도 모르지만 강렬하게

수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정적의 몸짓과 손짓.

UPSIDE DOWN 마티유 블라지는 보테가 베네타 2023 겨울 컬렉션을 선보이며 자신의 디자인 철학이자 신념인 ‘크래프트 인 모션(Craft in Motion)’을 통해 이탈리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찬사를 이어갔다. 역동적이면서도 정적인, 부조화의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HELLO STRANGER “거리의 신비한 힘은 ‘다름’에서 옵니다. 길에서 누구를 만날까요?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있을까요? 누가 당신을 놀라게 할까요? 예상치 못한 만남에서 오는 놀라운 순간은 중요합니다.” 2022 F/W 시즌 데뷔 쇼를 시작으로 3부작에 걸쳐 선보인 이탈리아에 대한 헌사는 이탈리아 거리에서 출발한 컬렉션으로 마무리되었다.

UNDER THE SEA 물고기에서 영감을 얻은 요소가 눈에 띈다. 물고기 뼈대를 연상시키는 드레스 무늬, 비늘을 떠올리는 입체적인 가죽 뮬 모두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ON THE STREET “’이탤리언 퍼레이드’라는 아이디어가 정말 좋았습니다. 행진이나 축제를 보면 다양한 장소에서 온 사람들이 같은 방향을 향하죠. 위계질서가 없는 곳, 모두가 환영받는 곳의 어떤 점이 사람들을 매혹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마티유 블라지는 계급과 신분의 구분 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거리에서 옷 입는 즐거움을 발견했다.

POWER COAT 단단한 가죽 소재에 곡선을 적용해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한 코트 형태가 인상적이다.

V FOR VOGUE 스커트 허리 라인의 V자 볼륨 장식, 단추를 고정한 V 형태 스티치 등 크고 작은 디테일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느껴진다.

MASTER CLASS 양각으로 표현한 과일 문양 패치를 더한 톱과 스커트를 통해 가죽을 유연하게 다루는 하우스의 탁월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ENDLESS LOVE 드레스 밑단의 과감한 슬릿 사이로 드러나는 인트레치아토 위빙 기법으로 완성한 싸이하이 부츠. 의상과 액세서리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포토그래퍼
    이준경
    에디터
    김다혜
    모델
    조안 박
    헤어
    장윤나
    메이크업
    박차경
    SPONSORED BY
    BOTTEGA VEN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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