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청이 매일 신는 한 가지 신발
“이 신발은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아이템과 잘 어울려요.” 알렉사 청이 미우미우의 발레리나 플랫에 대해 설명한 말입니다.
이번 시즌 슈즈 트렌드의 승자는 발레리나 플랫입니다. 무수히 많은 브랜드에서 발레 플랫의 변주를 선보였으니까요. 아이코닉한 신발은 디자이너에 따라 저마다 다르게 해석되었는데요. 그중에는 사고 싶어도 내년까지 재고가 없어 못 사는 알라이아의 피시넷 발레리나, 더 로우의 피시넷 슈즈도 있었죠.
미우미우는 발레 플랫 트렌드를 이끌어낸 주인공입니다. 짧게 보면 1년 전인 2022 F/W 시즌, 길게는 2016 S/S 시즌부터 발레 플랫이 런웨이에 꾸준히 등장했으니까요. 런웨이마다 신발의 형태나 스타일링이 달라, 발레 플랫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도 했죠.
이런 미우미우의 발레 플랫은 이제 알렉사 청의 스타일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신발이 됐습니다. 그녀는 매일같이 이 플랫 슈즈를 신고 있으니까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던 트렌드인 카프리 팬츠에도, 본인이 ‘세계 최고’로 꼽은 드레스에도 매치했죠. 그 어떤 룩에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는데요. 명색이 ‘발레리나’ 플랫인 만큼 튀튀처럼 생긴 드레스에도 완벽한 궁합을 보여주죠!
무드를 완전히 바꿔, 얇은 프릴 사이에 살결이 드러나는 수잔 팡(Susan Fang)의 시스루 드레스에도 미우미우 플랫 슈즈는 조용히 제 역할을 다합니다. 오히려 스틸레토 힐처럼 섹시한 슈즈를 신었다면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을 텐데요. 알렉사는 점잖은 플랫을 선택해, 드레스의 센슈얼한 무드를 정제시켰죠.
발레 플랫은 발등과 발목히 훤히 드러나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그 때문에 맨발에 신으면 편안한 분위기부터 관능적인 무드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죠. 올 블랙에 빨간 양말로 힘을 준 알렉사 청처럼 양말과 함께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미우미우의 2022 F/W 런웨이처럼 양말과 신발의 컬러를 통일해 논슈즈처럼 신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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