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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게임 끝! 이미 유행 중인 가을 아이템

2023.08.21

눈치 게임 끝! 이미 유행 중인 가을 아이템

매해 눈치 게임만 벌이다 입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던 트렌치 코트.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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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hoskelsa

그간 채우지 못한 본전은 남은 한 해가 해결해줄 겁니다. 완연한 가을이 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봄부터 지금까지, 거리에서 사라진 적이 없거든요. 푹푹 찌는 한여름에도 지칠 줄 모르고 눈에 띄었으니 말이에요. 스타일링은 더없이 가뿐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과 드레시한 코트의 대조적인 실루엣이 남다른 재미를 안겨주었죠.

Dior S/S 2023 RTW
Rokh S/S 2023 RTW
Peter Do S/S 2023 RTW
Givenchy S/S 2023 RTW

시작은 2023 S/S 컬렉션이 공개된 순간부터였는지도 모릅니다. 트렌치 코트야 매 시즌 변주된 디테일로 등장하는 런웨이 단골 아이템 중 하나지만 2023 S/S 컬렉션만큼 전형적인 실루엣이 가득한 건 실로 오랜만이었거든요. 베이지 컬러 팔레트, 레인 코트와 스프링 코트를 오가는 무게감과 디자인, 드레시한 길이까지, 트렌치 코트의 원형을 잘 담아냈죠.

Tod’s S/S 2023 RTW
Courrèges S/S 2023 RTW
Dior S/S 2023 RTW
Ami S/S 2023 RTW

여름 끝자락부터 적용해볼 만한 스타일링 팁도 많습니다. 비슷한 톤의 미니 드레스 위에 걸쳐 입은 토즈와 꾸레쥬의 실루엣은 실내외에서 완전히 다른 무드를 연출하기에 좋죠. 플로럴 브라 톱과 함께한 디올의 룩에서는 란제리, 파자마 트렌드와 같은 과감한 스타일과 믹스하기 제격이라는 걸 알 수 있고요. 포멀한 스타일은 아미의 쇼츠를 참고하면 됩니다.

환절기 한정 아이템에서 완전히 벗어난 트렌치 코트. 바람이 선선하게 느껴지는 날이면 고민 없이 꺼내 입어보세요. 올해는 이르다고 생각할 때가 바로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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