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가슴 크기와 운동의 연관성

2023.08.25

가슴 크기와 운동의 연관성

가슴이 큰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겁니다. 달리기나 줄넘기 등을 할 때 흔들리는 가슴이 거추장스러웠다거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불편했던 경험을! 이 때문에 운동을 꺼리는 이들도 있는데요, 실제로 가슴 크기와 운동 시간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후 뉴스>는 25일 미국 성형외과학회 논문에 실린 가슴 크기와 운동의 연관성에 대해 전했습니다. 파크런(Parkrun)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2,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슴 크기가 그들이 하는 운동의 종류와 시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B 컵 사이즈의 여성이 일주일에 4회 이상 운동하는 경우가 많고, AA 컵에서 DD 컵으로 사이즈가 커질수록 운동 시간이 서서히 줄어든다는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가슴 크기가 운동 습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존 보고를 뒷받침한다”며 “가슴 크기가 여성의 스포츠 및 피트니스 참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슴이 커서 운동할 때 허리가 아프거나 불편하면, 자신에게 잘 맞는 사이즈의 스포츠 브라를 착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강렬한 운동에도 가슴의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스포츠 브라를 찾는 게 우선이죠.

운동 중 가슴의 흔들림으로 통증이 심하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형에 맞고 도움이 되는 운동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몸이 격렬하게 흔들리는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력 운동 위주로 하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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