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마주하기 앞서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멋 부리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중 등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백리스 패션템은 남은 여름,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죠. 일상 룩은 물론 휴양지 패션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백리스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백리스 패션은 잘 가꾼 몸매가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평소 대담한 패션을 즐기는 두아 리파는 최근 백리스 패션에 푹 빠졌는데요. 스트랩 디테일의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으로 시원하게 등을 드러낸 그녀는 긴 머리를 풀어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했습니다. 클립 모양 이어링으로 스타일에 유니크한 포인트까지 주었군요.

반면 소피아 보만은 블랙 백리스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홀터넥 크롭트 톱과 함께 군더더기 없는 숄더백과 이어링을 매치하고,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스트랩을 더해 우아하고 고혹적인 백리스 스타일링을 연출했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을 날 백리스 드레스는 고혹적인 무드 조성에 크게 한몫합니다. 켄달 제너는 백리스 디자인의 블랙 드레스로 우아한 올드 머니 패션을 선보였는데요. 드레스 자체만으로도 강렬하기 때문에 주얼리나 액세서리 없이 자개가 수놓인 체인 미니 백만으로 밸런스를 조절했어요.

헤일리 비버 역시 화이트 드레스로 전체적인 보디라인을 더 강조하면서, 백리스 포인트로 탄탄한 등 라인을 부각시켰습니다. 아름다운 뒤태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크한 백리스 패션을 완성했죠.

백리스는 소재, 디자인, 패턴에 따라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섹시하게, 각양각색의 무드를 자아냅니다. 키치한 프린트를 더한 백리스 톱에 스카프가 합쳐진 듯한 실루엣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한 메리. 데님 팬츠와 블레이저를 활용해 캐주얼하면서도 드레시한 룩을 연출했어요.

남다른 백리스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시미 카드라처럼 과감한 실루엣의 백리스 톱을 선택해보세요. 앞은 평범해 보이지만, 뒤로 도는 순간 아찔한 백리스 패션이 완성되죠. 스트랩에 포인트를 준 백리스 아이템은 캐주얼한 룩에 포인트를 주기에 제격인데요. 그녀는 루스한 블랙 데님으로 언밸런스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뜨거운 계절이 끝을 향해가는 요즘, 백리스 패션은 과감한 실루엣만으로 단 한 벌로도 근사한 룩을 완성시킵니다. 이토록 매력적인 백리스 디자인으로 남은 여름을 더 빛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