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은 커플
케일리 스패니와 제이콥 엘로디가 베니스영화제에서 가장 핫한 커플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9월 4일 케일리 스패니와 제이콥 엘로디는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전기 영화 <프리실라(Priscilla)> 시사회를 위해 베니스영화제에 참석했습니다. 록 역사상 가장 유명한 커플로 꼽히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프리실라의 사랑과 삶을 다룬 <프리실라>는 우려와 달리 비평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에 대한 호평과 기대 때문일까요? 레드 카펫에서도 이들을 향한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는데요. 스타일도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케일리 스패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으로 데뷔한 그녀는 케이트 윈슬렛과 함께 HBO 미니 시리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영화 <프리실라>에서 주인공 프리실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그녀는 레드 카펫에서 오밀조밀 인형 같은 외모와 세련된 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죠. 진주 장식의 미우미우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실버 드롭 이어링에 반짝이는 다이아 커프스와 반지까지 청초한 모습이었어요.
제이콥 엘로디는 나비 장식이 돋보이는 발렌티노의 더블 브레스트 블레이저와 테일러드 팬츠에 타이 차림이었습니다. 여기에 블랙 페이턴트 로퍼를 신고 레드 카펫을 성큼성큼 걸어왔습니다. 나비넥타이가 아니라 타이를 착용한 점이나 전체적으로 깔끔한 스타일링은 이번 시즌 트렌드인 클래식과 미니멀의 교본과 같았습니다. 케일리 스패니의 화이트 룩과 대조를 이루면서 오히려 눈에 띄기도 했고요.
투 샷을 보고 나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지 않나요? <프리실라>는 미국에서 10월 27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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