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꾀죄죄한 릴리 로즈 뎁의 Z세대 열광 룩
가장 최근 인기 있는 Z세대의 스타는? 올여름 HBO 시리즈 <THE IDOL> 을 통해 전 세계 연예면을 화려하게 장식한 릴리 로즈 뎁입니다. 샤넬의 앰배서더이자 패션 인플루언서인 릴리는 프랑스 소녀의 뉴에이지 미학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죠.
부모의 후광을 입은 네포 베이비의 전형으로 알려졌지만, 그녀만큼은 독보적인 분위기로 (생활에서 특히) 좋든 싫든 Z세대의 중심에 있는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최근에는 꾸며진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듯하죠. 발레 플랫과 꾸뛰르보다는 밴드 티셔츠와 클로그로 대표되는 1990년대 언더그라운드 바이브로 스타일 변신을 꾀하고 있으니까요.
뮤지션인 070 셰이크(070 Shake)와의 관계 때문일까요? 수많은 유명인이 커플이 된 후 스타일에 변화를 겪습니다. 코트니 카다시안만 봐도 알 수 있죠. 물론 릴리가 어릴 적부터 입어온 꾸뛰르가 지겨워졌다는 경우의 수도 있고요.
릴리 로즈 뎁의 새로운 룩은 너바나의 프런트맨, 커트 코베인이 1990년대에 유행시킨 그런지 미학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지 룩은 마크 제이콥스의 1993년 페리 엘리스 S/S 컬렉션을 통해 주류로 부상했습니다. 그런지 룩에 버켄스탁을 신는 완벽한 스타일링이었죠.
이번 주 여자 친구와 외출에 나선 릴리는 올리브색 티셔츠에 검은색 초미니스커트, 은색 장식과 발가락 고리가 달린 갈색 가죽 샌들을 매치한 그런지 룩을 입었습니다. 스타일에 신경을 덜 쓴 듯한 느낌이 그런지스럽죠.
2000년대에는 인디 슬리즈 스타일에 그런지 룩이 뒤섞여 다소 꾀죄죄한 느낌이 강했다면, 릴리는 그보다는 조금 고급스러운 글램 그런지로 무드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런지 룩에도 샤넬 핸드백이 어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거든요. 어쩐지 Z세대가 좋아하기도, 싫어하기도 하는 이유가 납득이 간달까요? 자유로운 그녀의 룩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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