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리치에게 배우는 럭셔리한 슬릭 번
콰이어트 럭셔리는 의심할 여지없이 올 하반기 최고 트렌드입니다. 이 트렌드 중심에는 소피아 리치가 있고요. 크리미한 컬러의 니트와 데님을 입든,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롱 드레스를 입든 소피아의 헤어스타일은 딱 두 가지죠. 찰랑거리는 생머리와 깔끔한 슬릭 번입니다.
그녀의 시그니처 룩이라 할 수 있는 롱 헤어와 슬릭 번은 콰이어트 럭셔리를 완성하는 데 필수입니다.
생머리의 경우 평소 꾸준한 관리로 어느 정도 스타일링할 수 있지만 슬릭 번의 경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소피아가 자신의 틱톡에 슬릭 번을 연출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어요.
소피아는 ‘Sleek Lazy Girl Bun’이라 부르는데요. 그만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영상을 보니 너무나 쉽게 완성하죠? 하지만 뷰티 에디터로서 몇몇 방법은 주의가 필요할 것처럼 보이네요.
첫 번째는 샤워 후 젖은 머리 그대로 스타일링하는 것
젖은 머리 그대로 스타일링한 후 말리면 유지하기는 쉽겠지만 젖은 모발을 바로 말리지 않는다면 두피에 각종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요. 그뿐 아니라 불쾌한 냄새를 풍기기도 하죠. 모발이 약해진 상태라 잡아당기다 끊어지거나 탈모로 이어질 수 있고요. 젖은 모발은 80%까지 말려주세요.
두 번째는 헤어 젤 대신 헤어 마스크를 바르는 것
소피아는 몇 년 전까지 탈색과 염색을 반복해 모발이 상했다고 해요. 손상된 모발을 정리하니 길이가 어깨를 넘지 않았다는데, 손상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예상이 되죠? 그래서 스타일링할 때는 헤어 젤 대신 재생 헤어 마스크를 쓴다고 했는데요. 헹궈내지 않는 제품이 아닌 이상 모발에 방치한다면 모발이 더 상하게 됩니다. 모발을 보호하고 싶다면 열 보호 제품을 바르고, 윤기와 고정력을 원한다면 헤어 에센스나 헤어 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세 번째 정가운데 가르마를 타는 것
사실 이 팁은 주의해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한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것임을 알기에 꼽았습니다. 두피 정중앙을 흐트러짐 없이 가로지르는 반듯한 가르마는 참한 유교 소녀처럼 보이기에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스타일이죠. 가운데 가르마보다는 사선으로 가르마를 타거나 잔머리를 조금씩 내주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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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아 리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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