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주얼리

반짝이는 모든 것!

워치&주얼리

반짝이는 모든 것!

Precious Time 시계도 주얼리가 될 수 있을까?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까르띠에(Cartier)의 ‘베누아(Baignoire)’ 시리즈를 바라보면 된다. 타원형 때문에 욕조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시계의 매력은 뱅글처럼 디자인한 아이디어. 이 정도의 주얼리 워치라면 뱅글처럼 여러 개를 함께 스타일링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Made to Measure 1987년 탄생한 샤넬(Chanel)의 ‘프리미에르(Première)’ 워치는 파리 방돔 광장과 샤넬의 전설적인 향수 ‘N°5’의 뚜껑에서 디자인을 따왔다. 파워 드레싱의 시절 여성적인 체인 장식은 신선한 매력을 더했다. 그리고 35년 만에 새롭게 변모한 프리미에르는 블랙 벨벳 사이에 18K 골드와 625개 다이아몬드를 더했다.

Silver Belle 티파니(Tiffany&Co.)를 상징하는 건 많다. 특유의 블루 컬러와 현대적인 다이아몬드 디자인, 오드리 헵번의 크루아상까지. 여기에 전 세대가 사랑하는 실버 주얼리도 빼놓을 수 없다. 펜디가 자랑하는 바게트 백 탄생 25주년을 맞아 티파니는 다시 한번 은빛 마법을 선보였다. 로드아일랜드 공방에서 완성한 스털링 실버 가방에는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백합과 뉴욕을 대표하는 장미를 함께 그렸다.

Paradise Found 디올(Dior)을 대표하는 꾸뛰르 실루엣 ‘코롤(Corolle)’을 디자인할 때 무슈 디올이 어린 시절을 보낸 정원을 떠올렸다. 디올의 파인 주얼리와 타임피스의 아티스틱 디렉터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Victoire de Castellane) 역시 같은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Couture Garden’ 컬렉션을 완성했다. 단순히 꽃을 비롯한 식물 형상뿐 아니라 정원에 꼭 필요한 물과 빛의 아이디어도 담아냈다.

Bug Out 고대 이집트인들은 풍뎅이를 환생의 상징이라 여겼다. 주디스 리버(Judith Leiber)와 랑방(Lanvin)이 함께한 이 미니어처 클러치는 그 오랜 믿음을 이야기한다. 재즈 시대를 풍미한 아르데코 건축과 1만 개가 넘는 크리스털까지 함께했다. 풍뎅이와 크라이슬러 빌딩의 예상치 못한 만남이 펼쳐진다.

Circle Round 루이 비통(Louis Vuitton)의 워치와 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 프란체스카 암피시트로프(Francesca Amfitheatrof)는 대담한 주제에 도전하길 즐긴다. 현대적인 건축과 파충류 무늬를 닮은 이 목걸이는 두 개의 줄이 교차하면서 완성하는 멋을 지녔다. 루이 비통을 상징하는 꽃무늬를 닮은 다이아몬드 장식이 그 중심을 지킨다.

Fiber Optics 샤넬(Chanel)이 자랑하는 트위드는 특유의 컬러와 텍스처가 큰 매력이다.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에선 그 소재를 완성하는 ‘위빙’ 방식에 집중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트위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다. 옐로 골드와 다이아몬드, 루비가 실처럼 짜인 목걸이의 10.17캐럿 다이아몬드 장식은 분리해서 반지로도 착용할 수 있다.

    포토그래퍼
    Bobby Doherty, Sarah Van Rij, Horacio Salinas, Marton Perlaki, Maisie Cousins, Jacques Brun, Benjamin Bouch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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