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망치는 사소한 습관
오늘따라 눈밑 잔주름이 도드라진다? 갑자기 뾰루지가 올라왔다? 사소하지만 당신의 나쁜 습관들을 의심해라.
자글자글 눈밑 주름
렌즈 착용자는 격하게 공감할 거다. 렌즈를 끼고 뺄때 본의 아니게 눈가 피부를 잡아당겨야 하니까. 눈밑이 눈두덩보다 더 약하니 가급적 눈 아래쪽보다 윗쪽 살을 당겨 렌즈를 착용할것. 또한 눈꼽이 낀다고 손가락으로 눈앞머리를 후비지 말고, 반드시 면봉을 사용하자.
밤사이 올라온 뾰루지
뾰루지의 원인은 다양하다. 더운 날씨 때문에 왕성해진 피지 분비, 다가올 생리 주기, 꼼꼼하지 못한 클렌징 등. 지금 이순간, 휴대폰을 한번 보자. 마치 도장을 찍은 듯 베이스 메이크업이 남아 있지 않은가? 더러운 휴대폰은 먼지와 세균이 가득할 수 있으니 수시로 닦아주는 습관을 기를 것. 또한 쿠션 퍼프 역시 주기적으로 빨고 교체해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화산송이처럼 커진 모공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져 모공이 커져 보이는 것일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운동 습관을 체크해보자. 트레드밀에서 달릴 때 메이크업 한 상태인가? 피지를 비롯한 피부 노폐물이 땀과 만나 모공을 막을 수 있다. 사우나할 때도 마찬가지다. 귀찬더라도 반드시 메이크업을 지우고, 건식 사우나일 경우 얼굴은 수건으로 가려야 모공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듬성듬성해지는 머리숱
스트레스라고 단정짓지 말자. 머리를 감기 직전 딱 10초 빗질을 한적이 있는가? 하수도에 걸리는 머리카락수가 달라질 것이다. 헤어 젤이나 왁스를 사용했다면 잠자기 전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밤새 두피에서 올라온 피지가 헤어 스타일링제와 엉켜 두피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 글
- 성현우(뷰티 칼럼니스트)
- 포토
- GettyImages / Multib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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