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선 커피보다 진흙물
요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커피 대신 진흙물을 마신다고요?
정신을 또렷하게 해주기 때문에 직장인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커피. 그런데 커피를 많이 마시면 과한 카페인 탓에 속이 쓰리거나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죠. 심지어 잠을 설치기도 하고요. 그래서 요즘 커피 대신 ‘머드 워터(Mud Water)’가 뜬다고 하는군요.
사람들이 진흙물이라 부르는 머드 워터는 사실 차가버섯, 영지버섯, 동충하초를 비롯해 다양한 버섯과 카카오, 강황 등을 섞어 만든 원두 없는 커피(Beanless Coffee)입니다. 고운 흙과 똑같이 생긴 가루를 물이나 우유에 넣어 먹는 머드 워터는 ‘MUD/WTR’에서 만들었죠.
MUD/WTR의 창립자 셰인 히스(Shane Heath)는 테크 회사에 다니던 시절 과다 섭취한 카페인에 의존하면서 카페인이 없으면 느껴지는 두근거림, 불안감 등을 개선하기 위해 머드 워터를 만들었습니다.
재료를 한번 살펴볼까요?
영지버섯은 면역력을 향상시키고요, 노루궁뎅이버섯(사자갈기버섯)은 항염증과 항산화에 도움이 됩니다. 차가버섯은 면역 기능을 정상화하고요. 동충하초는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죠. 약간의 카페인을 담당하는 역할은 카카오가 대신하는군요. 재료를 보니 익숙한 냄새가 나는데요. 우리가 몸보신을 위해 먹는 한약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뉴욕 타임스> 같은 유명 매체는 물론 틱톡에서도 머드 워터에 대한 후기가 올라왔는데요. 머드 워터 덕분에 정신이 더 맑아졌고 깊이 잠들 수 있게 되어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커피 ‘맛‘ 대신할 대체제를 찾는 것이라면 아쉬운 점이 많다고 해요. 커피보다는 차이(Chai)와 비슷하기 때문이죠. 스푼으로는 잘 섞이지 않아 전용 거품기를 사용해야 하고요. 그러지 않으면 정말 진흙처럼 가라앉거든요.
따뜻한 물에 섞어 마셔도 좋지만 좀 더 풍부한 맛을 원한다면 아몬드 밀크나 오트 밀크와 함께 라테처럼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휘핑크림을 올려 프라푸치노 느낌을 내는 것도 좋고요!
오늘부터 커피 대신 머드 워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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