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이 길쭉한 비율을 위해 입는 바지
빅토리아 베컴의 패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길쭉한 실루엣입니다.
매 시즌 다른 방법으로 우아한 비율을 완성하죠. 타이츠와 슈즈의 컬러를 통일하기도 하고, 투명한 힐로 발등을 곧게 늘이기도 하면서요.
올가을에는 바지를 활용했습니다. 지난 9월 마지막 날, 파리 패션 위크에서였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레더 재킷이었습니다. 빈티지하고 헐렁한 디자인은 아니었어요. 빅토리아 베컴의 바이커 재킷으로 크롭트 길이가 특징인 아이템이었죠. 각 잡힌 어깨 라인과 쏙 들어간 허리선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요. 지극히 ‘빅토리아스러운’ 모양새였습니다.

여기에 매치한 건 퍼들 팬츠였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자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아이템이죠. 게다가 빅토리아의 팬츠는 플레어 핏이었어요. 걸을 때마다 다리 라인을 휘감으며 드레시한 효과를 자아냈죠. 타이트한 허벅지 핏과 슈즈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진 밑단이 늘씬하고 슬림한 라인을 연출해주었습니다. 레더 재킷이 이렇게나 우아해 보일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었고요.
게다가 액세서리까지 블랙으로 철저하게 통일한 모노크롬 룩이었어요. 쭉 뻗은 비율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춘 셈이죠.
퍼들 팬츠는 빅토리아 베컴의 2024 S/S 컬렉션을 관통하는 아이템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여타 하우스가 그랬듯이요. 엉덩이를 덮는 블레이저와도 무리 없이 잘 어울리는 것을 보니 아우터가 반드시 짧을 필요는 없겠군요. 허리선을 드러내주기만 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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