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가 애착 슈즈 버리고 선택한 최신 유행 신발
안젤리나 졸리는 늘 하이힐을 신습니다. 거리에서 공항에 이르기까지 어디든 하늘 높이 치솟은 스틸레토를 신는 열성적인 힐 애호가죠. 그녀의 옷장은 은은한 무채색 계열의 고급스러운 옷으로 가득하지만, 신발로 단정한 차림에 포인트 주는 걸 좋아합니다. 아찔한 핀 힐을 신고도 안정적인 걸음걸이를 뽐내고요.
그런데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를 소재로 한 영화 <마리아> 촬영차 파리에 머물고 있는 졸리가 플랫 슈즈를 신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평범한 플랫 슈즈가 아니었죠. 웬만하면 새로운 물건을 구입하지 않기로 유명한 그녀가 인정한, 이번 시즌 가장 트렌디한 플랫이었습니다.
20년째 플랫을 사랑해오고 있는 케이티 홈즈를 비롯해 지지 하디드 등이 발레 플랫을 신기 시작했고, 이제 졸리도 이 우아한 행렬에 동참했죠. 그녀는 1950년대 발레 플랫이 처음 유행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현대적인 느낌을 냈습니다. 클래식한 블랙 라운드 토 스타일의 슈즈는 블랙 시스 드레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셀린느 토트백, 커다란 영화배우 선글라스, 여름에도 입는 트렌치 코트와 완벽한 짝을 이루었습니다.
평소의 졸리라면 하늘을 찌를 듯한 하이힐로 룩에 포인트를 주었을 텐데요. 같은 룩에 슈즈만 다르게 매치한 날과 비교해보세요. 라운드 토 플랫이 러블리한 무드에만 어울린다는 건 착각에 불과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힐의 높낮이와 관계없이, 발의 통증 없이도 그녀는 이렇게 시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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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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