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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됐다!” 머라이어 캐리가 알린 시즌의 시작

2023.11.02

“때가 됐다!” 머라이어 캐리가 알린 시즌의 시작

겨울맞이를 시작할 때가 왔습니다. 누구 마음대로 정했냐고요? 자타가 공인하는 ‘크리스마스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 마음입니다. 말도 안 되지만, 왠지 그녀라면 납득할 만합니다.

@mariahcarey

올해도 어김없이 11월 1일이 됨과 동시에 머라이어 캐리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습니다. 11월 1일이 되자마자 “때가 됐다!”는 머라이어 캐리의 외침과 함께 얼음덩어리가 깨지고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일단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발표한 지 30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인기를 얻는 곡입니다. 시대를 초월해 진정한 클래식이 되었죠. 덕분에 머라이어 캐리는 매년 수백만 달러의 ‘캐럴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빌보드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노래가 플레이되거나 판매될 때마다 연간 로열티로 155만 달러를 벌었고, 퍼블리싱 로열티로 최대 83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이것만 해도 한 해에 총 238만 달러, 32억원에 가까운 돈을 벌었죠. 또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2017년까지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벌어들인 돈은 6,0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무려 805억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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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라 이 노래는 ‘홀리데이 차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솔로 가수의 노래’, ‘스포티파이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여가수 노래’, ‘영국 싱글 톱 10 차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 등 다양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라 있습니다. 이쯤 되면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크리스마스 송은 바로 이 곡이 아닐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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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머라이어 캐리가 “때가 됐다”고 외친 만큼 미리 크리스마스 시즌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일 첫 번째 곡은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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