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같은 가방! 이리나 샤크의 애착 백
강산은 변했지만, 이리나 샤크의 백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일 뉴욕을 거니는 이리나 샤크의 모습입니다. 포근한 스웨터 코트에 혹한 것도 잠시, 시선은 결국 만다린 컬러의 버킨 백에 종착했죠. 올 블랙을 비롯해 간결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리나에게 최적의 백이었습니다. 이렇게 산뜻한 포인트 역할을 해내는 걸 보면요.

첫 포착은 2014년 12월, 카키색 파카 차림으로 뉴욕을 누빌 때였습니다. 스타일은 어제라 해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한결같이 심플하군요.
그 후 약 10년 동안, 이리나는 언제나 왼팔에 이 버킨 백을 걸친 채 수많은 자리를 오갔습니다. 물론 만다린 컬러만 고집한 건 아니었죠. 2013년 <베니티 페어> 인터뷰에서 버킨 백을 수집한다고 밝혔을 정도로 갖가지 컬러의 버킨 백을 돌려가며 들었거든요.

얼마 전 강아지 유모차로 활용해 화제가 된 크로커다일 버킨 백도 거의 10년 전부터 함께해온 아이템이죠.

새삼 버킨 백의 변치 않는 아름다움이나 퀄리티를 논하려는 건 아닙니다. 그보다는 이리나 샤크의 현명함에 대해 말하고 싶군요. 그녀는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을 제대로 알고 있는 듯하거든요. 백을 쇼핑할 땐 어느 때보다 자신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걸 일깨워주죠. 그때그때 예뻐 보이는 백을 구매하고, 다시 다른 백으로 옮겨가길 반복하지 않으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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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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