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나이 먹게 도와주는 생활 습관 8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곧 해가 바뀌면 한 살을 더 먹게 되죠. 나이를 무시하고 살 수는 없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신체 노화를 조금 늦출 수는 있습니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생물학적 나이를 줄이고 더 건강하게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생활 습관 여덟 가지(Life’s Essential 8)를 공개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이 성인 6,500명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해 분석한 결과, 건강 상태가 좋으면 노화 속도를 최대 6년까지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노화와 관련된 질병의 발병 위험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천천히 나이 들 수 있을까요?
첫째는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통곡물, 콩류, 과일, 채소 등을 충분히 먹고, 고기와 같은 동물성 단백질은 최대한 생선이나 살코기 위주로 섭취해야 합니다. 또 알코올과 설탕이 든 음료, 가공식품 등은 섭취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둘째는 몸 움직이기! 연구진은 매주 150분의 적당한 운동 또는 75분간의 격렬한 활동을 목표로 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 컨디션에 맞게 운동을 해도 괜찮습니다.
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죠. 셋째는 충분한 수면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성인은 매일 밤 7~9시간을 자야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넷째는 체중 관리입니다. 건강한 음식을 먹되 식사량을 조절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과체중과 저체중은 만병의 원인이죠.
다섯째는 금연입니다. 흡연은 다양한 질병의 주요 원인이죠. 건강에 금연은 필수 조건입니다.
여섯째는 혈당 관리입니다. 고혈당도 만병의 근원입니다. 식후 먹는 달콤한 디저트, 아침에 마시는 과일 주스 한 잔 등도 혈당을 높이는 원인입니다.
일곱째는 혈압 유지입니다. 고혈압의 위험성은 많은 이가 알고 있을 텐데요, 고혈압 상태가 오래되면 심장병,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환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은 콜레스테롤 조절입니다. 몸을 순환하는 피가 깨끗하고 건강해야 하는데,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니 건강한 식단과 운동으로 꾸준히 조절해야 합니다. 보리, 귀리, 견과류, 검은콩, 사과 등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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