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무드로 변신한 파리의 백화점 3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의 원조, 프랑스 파리 백화점들의 겨울맞이 풍경.
사마리텐
사마리텐 백화점은 2024년 1월 9일까지 크리스마스 캠페인 ‘파리 주빌레’를 진행합니다. 영화 <웡카> 개봉을 기념하며 팝업 스토어를 열며, 사마리텐 아트리움에서는 초콜릿으로 만든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세계관을 담아낸 환상적인 데커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일상적인 음식을 창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독특한 작품으로 변신시키는 예술가 갑 부아(Gab Bois), 스위스의 젊은 아티스트 토마스 리우 르 란(Thomas Liu Le Lann)이 만들어낸 달콤한 사탕의 향연을 백화점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죠. 한편 금빛과 은빛으로 물든 화려한 조명은 6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조명의 명가이자 베르사유 궁전을 비롯해 파리 럭셔리 하우스의 조명을 제작해온 마티외 뤼스트르리(Mathieu Lustrerie)가 맡았다고 하는군요.
갤러리 라파예트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오스만점은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새로운 아티스트를 초대하는데요. 올해는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핫한 라이징 패션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샤를 드 빌모랭(Charles de Vilmorin)과 협업했습니다. 쇼윈도부터 상징적인 돔 아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까지, 그만의 감각으로 꾸민 독보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프랭탕
파리 백화점 중 올 연말 가장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이는 곳은 바로 프랭탕 백화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페이퍼 홀리데이(Paper Holiday)’를 테마로, 종이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이기 때문이죠. 프라다와 협업해 11m 높이의 거대한 종이 도서관으로 변신시킨 아트리움 공간에서는 프랭탕만을 위한 프라다 익스클루시브 제품 30가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2,000여 개의 종이 봉투, 다정한 인사말이 적힌 종이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는 공간에 시적인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 사진
- 프랑스관광청, 갤러리 라파예트,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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