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디자이너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패션 컬렉티브(이하 GFC)는 신진 디자이너의 미디어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있다. 이번 2024 S/S GFC의 뉴욕 및 런던 패션위크 역시 멕시코, 미국, 한국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여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며 세계 무대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이루었다.

#whysocerealz! – Korea, Sungbin Lee
#whysocerealz!는 ‘만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적의 음식 ‘만나’를 통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과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삶을 표현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캐주얼함과 시크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옷들과 함께 드라마틱한 모델들의 퍼포먼스로 런웨이를 화려하게 빛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Hyper Couture – Japan, Satoshi Shinada
Hyper Couture는 그라피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브랜드로, 내면의 반항아를 표현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데님 웨딩드레스 등, 독특한 모습으로 주목받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아이템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Justin Jacob Louis – USA, Justin Jacob Louis
Justin Jacob Louis는 봄여름 컬렉션의 미학과 완벽하게 매치하는 플레이리스트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모델 워킹과 함께 런웨이를 연출했다. 캐주얼에서부터 비즈니스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포함된 트렌치코트를 통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선보였다.

SISIO – China, Charlotte Shao
SISIO는 초현실주의 판타지를 탐구하는 아방가르드 브랜드로, 보석 컬러들을 조화롭게 섞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일본의 기모노, 중국의 노 가면 등을 혼합하는 표현 방법을 통해 전통적인 문화 장벽과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디자이너 Charlotte의 새로운 양식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을 담아냈다.

Ehyun – Korea, Eunjeong Cho
Ehyun은 아이를 위한 엄마의 마음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브랜드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로맨틱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단순히 예쁘기만 한 것 이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자라나는 동안 오래 입을 수 있는 옷들을 만들고자 하는 디자이너 조은정의 생각을 담았다.

MOURÈNNE – USA, Jessica Gould
MOURÈNNE은 엄마가 딸을 위해 드레스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브랜드로, 시간을 초월한 우아함을 상기시키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큰 헤어 액세서리가 눈에 띄는 이번 컬렉션은, 특별한 날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옷들을 찾아볼 수 있다.

FORSEN – Korea, Jaehun Jung & Jieun Kim
FORSEN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브랜드로, 발자국이라는 뜻이 담긴 ‘FODSPOR’ 컬렉션을 선보였다. 조용한 새벽 도시 속 운동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정적이면서도 생동감 있는 애슬레저룩을 보여준다.

WooLeeX – Taiwan, Cynthia Hsieh & Jerry
WooLeeX는 다양한 문화들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세상을 담은 ‘Neighborhood’ 컬렉션을 선보였다. 서로 다른 패턴과 질감을 절묘하게 섞어 디테일이 돋보이는 그들의 장인 정신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