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후보에 오른 한국 드라마 4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스릴러부터 코미디, 액션까지 흥미진진한 작품이 넷플릭스, 디즈니+ 등을 통해 소개되었죠.
북미 최대 평론가 단체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가 내년 1월에 열릴 시상식의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에 오를 한국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몸값>, <무빙>, <더 글로리>, <마스크걸>까지 총 네 편입니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 시리즈입니다. 지난 4월 프랑스 칸 시리즈 각본상을 받았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강풀의 만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입니다.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작품이죠.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시리즈 여우상(한효주)과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송혜교의 파격적인 변신과 배우들의 호연, 탄탄한 줄거리로 인기를 얻은 <더 글로리>. 학교 폭력 피해자가 인생을 걸고 가해자들에게 처절하게 복수하는 이야기입니다. <더 글로리>는 파트 1 공개 후 전체 TV 콘텐츠 3위, 파트 2 공개 후 전체 TV 콘텐츠 1위를 2주 연속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죠.
동명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한 <마스크걸> 역시 화제작으로 떠올랐죠. 이한별, 나나, 고현정, 안재홍의 열연이 몰입도를 높인 작품입니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다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북미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하는 상으로,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누어 수여합니다. 지난 시상식에는 애플 TV+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죠. 이번 시상식에선 어떤 작품이 영광을 차지할까요? 시상식은 현지 시간으로 내년 1월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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