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해외에서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우리나라의 뿌리채소

2023.12.07

해외에서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우리나라의 뿌리채소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권에서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활용되던 생강. 상쾌한 듯 톡 쏘는 맛 덕에 식재료로도 매력적인 생강은 첫손에 꼽을 정도로 효과적인 생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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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이 몸에 좋은 이유는 진저롤이라는 성분을 다량 함유했기 때문입니다. 알싸한 매운맛이 느껴지는 성분으로, 오직 생강에서만 볼 수 있죠. 진저롤과 생강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소염, 진통, 해열, 항균입니다. 분말을 향신료처럼 활용하거나, 생강을 우려낸 차를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섭취법이죠.

그렇다면 생강은 어떤 효능을 꼽을 수 있을까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소화를 돕는다는 점입니다. 인후염이나 감기를 낫게 하고, 위산 역류와 메스꺼움 완화에 효과가 있죠. 종종 생강이 체중 감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쟁이 펼쳐지곤 하는데요. 실제로 매일 소량의 생강을 섭취하는 것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유도하며, 지방을 태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일일 섭취 권장량은 생강 분말 4g 또는 20~30g의 신선한 생강입니다.

<보그>가 추천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바로 생강을 달이는 것인데요. 껍질을 벗긴 뒤 잘게 자른 생강을 몇 분간 끓이는 겁니다. 달인 물이 너무 쓰면, 꿀을 조금 넣을 수도 있고요. 맛이 진하지 않아 생강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마실 수 있죠. 감기로 고생하고 있다면, 레몬이나 오렌지 같은 감귤류 과일과 함께 달여도 좋습니다. 저녁 식사를 배불리 마친 뒤,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할 때도 효과적이고요.

여느 생약이나 그렇듯 생강 역시 완벽하진 않습니다. 생강은 항응고제의 작용을 강화하고, 당뇨와 고혈압 약의 효과를 방해하죠. 또한 담즙 분비를 늘려 담석 증상이 있는 사람은 생강을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생강차

직접 우려 마시는 것은 물론, 시중에 판매하는 생강차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강 분말

요리의 맛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고 싶다면 생강 분말을 활용해보세요. 수프, 백색육, 채소는 물론 케이크와 비스킷 같은 제과류와도 잘 어울립니다.

생강 드링크

생강 껍질을 벗기는 것은 매우 귀찮은 일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나온 것이 바로 생강이 함유된 주스인데요. 알맞은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면 되죠.

생강 캔디

겨울만 되면 감기에 걸리거나, 기침이 멈추질 않는다면? 생강 캔디가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역시 주의 사항은 단순히 ‘생강 맛’이 나는 캔디를 고르기보다는 약국에서 취급하는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는 것!

Valentina Bottoni
사진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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