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가 선택한 통 큰 겨울 청바지
앤 해서웨이는 지금 화이트 컬러에 꽂혀 있습니다.
코트부터 재킷, 블레이저, 심지어 슈즈까지! 찬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새하얗게 빛나는 아이템을 고수하죠. 이제 여기에 데님까지 추가했습니다.
지난 11일 뉴욕에서 포착된 앤 해서웨이입니다. 베이식한 화이트 톱에 부드러운 라일락 컬러의 카디건을 입었죠. 최근 그녀의 모든 외출에 함께하는 버킨 백도 빠지지 않았군요.
시선을 아래로 내리니 통이 헐렁하다 못해 펄럭이는 흰색 청바지가 떡하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맥시스커트를 입은 것처럼 보일 정도로 와이드한 청바지였어요. 화이트 컬러도 딱 그만큼 밝은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카디건의 선명한 색조를 이겨버릴 정도로요.
통 큰 팬츠를 받쳐준 건 아미의 로우 톱 스니커즈였어요. 과장된 밑창 덕에 더욱 든든한 안정감을 선사했습니다. 와이드 팬츠를 입을 때 참고하기 좋은 팁이죠.
앤 해서웨이만 화이트 진을 선택한 건 아닙니다. 여름 제철 데님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올겨울 많은 셀럽의 패션에서 발견되고 있죠. 최근 켄달 제너는 피비 파일로의 화이트 드롭 진을, 블랙핑크 지수는 레더 코트에 케이트의 스트레이트 진을 착용하며 아이템의 범위를 넓혔죠. 두 셀럽은 블랙과 화이트로 비교적 안전한 조합을 선보였지만, 앤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파스텔 톤으로 꾸몄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고요.
어차피 입을 청바지라면 화이트로 맞서보는 건 어떨까요? 컬러가 주는 깨끗하고 우아한 무드 덕에 웬만한 겨울 아이템과 조화롭게 어우러지거든요. 웬만해선 캐주얼을 벗어나기 힘든 블루 데님과 달리 스타일링만 잘해준다면 격식 있는 자리도 문제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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