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3부작의 피날레 ‘노량: 죽음의 바다’
이순신 3부작, 그 피날레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올해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 노량해전을 그립니다.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12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 이후 평화로울 것만 같았던 시기에 가장 참혹하게 펼쳐진 전장의 모습이 그대로 펼쳐집니다.
12척의 배로 왜군에 맞섰던 명량해전을 다룬 <명량>에서 이순신은 훌륭한 전투력과 통솔력을 지닌 용장의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이어 한산대첩을 그린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은 지혜로운 지장의 모습이었죠.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배우 김윤석이 그려낸 현명하고 어진 현장, 이순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장군으로서 이순신의 경이로운 승전 뒤에는 인간 이순신의 정신적인 고통이 따랐습니다. 그는 전장에서 입은 부상과 고문으로 고통에 오래 시달렸죠. 7년의 왜란을 거치는 동안 떠난 동료와 왜군의 보복으로 죽은 아들 때문에 흐르는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조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다했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를 통해 번뇌와 고통, 충성심이 모두 절정에 달한 이순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액션도 빼놓을 수 없죠.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보기 어려울 정도의 대규모 해전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거북선의 등장, 백병전, 명나라 진린 장군과 등자룡의 참전까지 다뤄 두 주먹을 꽉 쥐게 만듭니다.
눈을 감는 순간까지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는 극적인 말로 고귀한 품위를 보여준 이순신 장군. 김윤석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이순신의 마지막을 그려냈습니다.
2014년 시작된 <명량>을 시작으로 <한산: 용의 출현>을 거쳐 10년 만에 마지막 <노량: 죽음의 바다>에 이른 이순신 프로젝트. 12월 20일, 그 마지막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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