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필수템! 사복 패션 장인 스타들의 발라클라바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 한가운데, 패셔너블한 액세서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젠 없어선 안 될 방한템으로 등극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머리부터 목, 어깨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발라클라바! 일상에서 어떻게 스타일링하면 좋을지 힌트가 필요하다면? 보온성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발라클라바로 멋을 낸 스타들의 룩을 참고하세요.
겨울 옷장의 필수템과 같은 블랙 다운 푸퍼! 블랙핑크 제니 역시 아모멘토의 오버사이즈 블랙 패딩을 착용한 데일리 룩을 선보였는데요. 이때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한 것이 발라클라바입니다. 탄탄한 니트 짜임이 돋보이는 그레이 컬러 발라클라바는 르메르 제품. 블랙 패딩, 헤드에 착용한 주얼리와 어우러져 시크하고 유니크한 매력이 느껴지죠? JW 앤더슨의 블루 발라클라바도 또 다른 ‘제니 픽’입니다. 그린 컬러 끈을 더한 제품으로 컬러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데 제격이에요.
화사하고 온화한 분위기의 버터 크림 컬러 코트를 착용한 강민경. 아우터의 무드에 맞춰 발라클라바 역시 눈꽃처럼 깨끗한 아이보리색을 선택했습니다. 아르켓 제품으로 캐시미어와 모 소재로 보들보들한 착용감을 자랑하죠. 강민경의 스타일링에서 팁을 얻어 찬 바람 쌩쌩 불 땐 입까지 모두 가려 따뜻하게, 실내에선 머플러처럼 연출해보세요.
블랙핑크 리사는 라일락 컬러의 청키한 니트 발라클라바를 선택했어요. 이는 북아일랜드 출신 패션 & 텍스타일 디자이너 호프 맥컬리(Hope Macaulay)의 컬렉션. 마카롱과 버블검처럼 톡톡 튀는 컬러와 굵직굵직한 짜임의 니트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답게 발라클라바에서도 아이텐티티가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여기에 체크 스카프 장식의 패리스 르 메이드(Paris re Made) 트렌치 코트와 프랭키스 비키니(Frankies Bikinis)의 니트 셋업, 어그 슈즈를 더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데일리 룩을 완성했어요.
발라클라바 컬러에 맞춰 의류를 고르는 것도 룩의 완성도를 높이는 스타일링입니다. 혜리의 데일리 룩이 바로 그 예죠. 핑크와 웜 화이트가 믹스된 발라클라바를 고려해 아이보리 카디건과 핑크 컬러가 섞인 푸퍼를 선택했어요. 덕분에 조화롭고 통일감이 느껴지는 컬러 팔레트가 완성됐습니다. 핑크와 바이올렛 톤 상의에 잘 어울리는 코코아 컬러 코듀로이 팬츠를 매치한 것도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예요. 혜리의 발라클라바와 푸퍼는 미우미우 제품.
베이식한 디자인의 블랙 발라클라바는 겨울 내내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습니다. 한지민이 선택한 아이템이 바로 이렇게 밸런스가 좋은 기본템이라 할 수 있는데요. 니트 두께가 너무 도톰하거나 얇지 않으면서 머리는 감싸주되 얼굴엔 여유 있게 떨어지는 핏입니다. 한지민은 블랙 발라클라바와 브라운 컬러 롱 코트를 함께 매치해 단아하고 우아한 무드가 감도는 룩을 선보였어요.
블랙 롱 코트와 데님 그리고 화이트 스니커즈까지! 유행과 상관없이 옷장 기본템으로 활약하는 아이템으로 내일 당장이라도 따라 하기 좋은 겨울 OOTD를 선보인 (여자)아이들의 미연. 이와 함께 세이지 그린 컬러에 보들보들한 텍스처의 발라클라바를 매치했죠. 덕분에 포근하고 온화한 무드를 한 스푼 더한 스타일링을 연출했습니다.
시티브리즈의 테일러드 재킷부터 니트 톱과 데님 팬츠, 널디의 호보 크로스 백과 암 워머까지 모두 검정으로 통일해 올 블랙 룩을 완성한 태연. 컬러와 아이템의 특성상 시크하고 묵직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이 룩을 좀 더 경쾌하게 만드는 요소가 바로 발라클라바입니다. 화사한 색상은 물론 하늘하늘하면서 손맛이 느껴지는 핸드메이드 니트라 시선을 잡아끄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죠. 덕분에 아이보리와 블랙, 가벼움과 무거움 등 룩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조율했습니다.
블랙 아우터에 컬러풀한 발라클라바로 포인트를 준 또 다른 스타도 만나보시죠. 주인공은 바로 르세라핌의 홍은채. 보카바카의 블랙 다운 푸퍼에 팔렛(Fallett)의 인디 핑크 컬러 발라클라바를 착용했어요. 덕분에 러블리하면서도 걸리시한 무드도 느껴집니다. 발라클라바 컬러를 고려해 잘 어울리는 더스티 핑크 컬러의 카고 팬츠로 마무리한 것도 참고하면 좋을 포인트예요.
내추럴한 매력을 자아내는 근사한 데일리 룩을 선보인 공효진. 차분하고 클래식한 베이지 컬러 트렌치 코트와 캐주얼한 로고 플레이의 스웨트셔츠, 단아하고 정갈한 멋이 느껴지는 블루 컬러 발라클라바로 OOTD를 선보였어요. 실외에서는 머리까지 모두 깔끔하게 넣어 발라클라바의 보온성을 만끽하고, 실내에서는 모자를 벗어 넥 워머처럼 연출한 것도 눈여겨보세요!
존재감이 뚜렷한 발라클라바로 데일리 룩에 힘을 준 스타도 있습니다. 설현은 세룰리언 블루나 블러시 핑크와 같이 컬러풀한 발라클라바를 선택해 룩의 키 액세서리로 활용했습니다. 탄탄하고 쫀쫀한 니트 짜임이나 복슬복슬 퍼리한 텍스처 등 유니크한 디테일 역시 인상적이죠? 블루와 네온 그린 조합으로 톤온톤 룩을 연출하거나 핑크와 브라운 조합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거나! 설현의 룩에서 힌트를 얻어 각기 다른 매력의 두 가지 룩을 즐겨보세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포근 그 자체! 장희령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테디베어가 떠오르는 룩을 선보였어요. 뽀글뽀글한 시어링 숏 코트에 톱과 팬츠는 블랙으로 통일하고 셀린느 크로스 백과 어그 부츠로 마무리했는데요. 코트 칼라가 큰 편이라 목에 둘렀을 때 과하게 느껴질 수 있는 머플러 대신 발라클라바를 매치해 룩을 정돈했어요. 브라운 톤의 아이템과 잘 어우러지도록 발라클라바를 카키 컬러로 선택한 감각도 굿 포인트입니다.
블랙부터 그레이, 화이트까지! 겨울에 활용하기 좋은 베이식 컬러의 발라클라바를 착용한 정채연. 눈여겨볼 포인트는? 발라클라바와 아우터의 컬러를 맞춰 톤온톤 룩을 연출했다는 것! 블랙 발라클라바에는 블랙 롱 코트를, 그레이 컬러 발라클라바에는 더스티 블루 다운 푸퍼를, 에크루 컬러 발라클라바에는 크림 컬러 모피 재킷을 매치하는 식이죠. 정채연의 스타일링에서 느낄 수 있듯 발라클라바와 아우터 컬러를 원 톤으로 매치하면 손쉽게 룩의 완성도와 통일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컬러부터 소재, 패턴, 셰이프 등등. 남다른 디테일로 유니크한 매력을 뽐내는 발라클라바를 선택한 김나영! 천천히 시간을 들여 감상하고 싶을 정도로 스타일링의 재미가 느껴지는 룩이 가득한데요. 네온 옐로와 더스티 핑크 패딩엔 그레이 발라클라바를, 노르딕 패턴의 스웨터엔 핑크 발라클라바를, 딥 브라운 코트에는 플로럴 패턴의 니트 발라클라바를 더했습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대담하게 발라클라바를 스타일링한 김나영의 룩을 살펴보니, 올겨울 발라클라바와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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