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창부터 미셸 들라크루아까지, 지금 핫한 전시 3
연말연시에 가볼 만한 화제의 전시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구본창의 항해>
다양한 소재와 형식을 통해 사진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온 구본창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구본창의 항해>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12월 14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개최됩니다. 전시는 사물에 관한 작가의 관심을 살펴볼 수 있는 ‘호기심의 방’에서 시작하며, ‘모험의 여정’, ‘하나의 세계’, ‘영혼의 사원’이라는 세 가지 부제로 이어집니다. 구본창 작가만의 깊이 있는 시선으로 포착해 완성한 사진 작품을 관람하며 우리의 존재와 삶의 의미에 관한 사유의 항해를 떠나보세요.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seoulmuseumofart
<MSCHF: NOTHING IS SACRED>
동시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집단, 미스치프의 첫 번째 회고전이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미스치프는 지난 2019년 가브리엘 웨일리(Gabriel Whaley), 케빈 위즈너(Kevin Wiesner), 루카스 벤텔(Lukas Bentel), 스티븐 테트로(Stephen Tetreault)가 설립한 아티스트 컬렉티브로, 다양한 한정판 작품을 ‘드롭(Drop)’하는 방식으로 영감을 자극하는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특히 ‘아톰 부츠’라 불리는 빅 레드 부츠(BIG RED BOOT)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들은 조그만 루이 비통 핸드백을 만들어 입찰가의 4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하고, 나이키 에어맥스 97을 커스텀해 제작한 ‘예수 신발’과 ‘사탄 신발’을 나이키와 협의 없이 출시해 법적 분쟁에 휘말리는 등 도발적인 행보를 이어왔죠. 이번 전시에서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경계를 무너뜨리며 고정관념을 전복하는 미스치프의 100여 점의 작품 및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해당 전시는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장소 대림미술관 예매 네이버, 인터파크 인스타그램 @daelimmuseum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파리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온 파리지앵 화가 미셸 들라크루아. 그의 탄생 9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특별전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가 12월 1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립니다. 미셸 들라크루아의 오리지널 페인팅 200점 이상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그가 사랑한 도시 ‘파리’, 그리고 아름다운 시절을 뜻하는 ‘벨 에포크’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 낭만이 가득했던 1930년대 파리의 풍경을 작가만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예매 인터파크 인스타그램 @hankyung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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