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1월의 추천 전시 3

2024.01.04

1월의 추천 전시 3

겨울의 감각을 일깨울 영감 충만한 전시 셋.

<목요일엔 네 정결한 발을 사랑하리>

Instagram @youngjun.tak
Sangtae Kim and Youn-jun Tak, Fondation d’entreprise Hermès, Instagram @fondationhermes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지하 1층에 자리한 전시 공간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는 현재 베를린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탁영준의 개인전 <목요일엔 네 정결한 발을 사랑하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인 탁영준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그가 한국과 유럽에서 경험한 정치적, 사회 문화적, 종교적 양극화 현상과 오늘날의 ‘탈-진실’ 시대에 대한 새로운 작가적 시각을 제시합니다. 1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계획하고 있는 컨템퍼러리 댄스 필름 시리즈 중 완성된 두 점의 필름, 〈사랑스런 일요일 되길 바라〉(2021), 〈목요일엔 네 정결한 발을 사랑하리〉(2023)와 두 점의 조각으로 구성됩니다. 장소 아뜰리에 에르메스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fondationhermes

<갈라 포라스-김 : 국보>

Gala Porras-Kim
일제강점기에 해외로 반출된 한국 유물 37점, 2023, 종이에 색연필, 플래시 물감, 152.4Х152.4cm, 디트로이트의 개인 소장가 소장, 작가, 커먼웰스 앤 카운슬 제공

로스앤젤레스와 런던을 오가며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1984년생 콜롬비아-한국계 작가 갈라 포라스-김의 개인전 <국보>가 3월 31일까지 리움미술관 M1 2층에서 펼쳐집니다. 갈라 포라스-김은 기억, 역사, 문화 정체성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박물관으로 대표되는 미술 기관과 관련 법령을 비롯한 제도권이 유물과 맺는 관계를 탐구해온 작가인데요. 남북한의 국보, 일제강점기에 반출된 문화유산, 고미술품의 전시 방식을 다룬 작품을 통해 제도가 유물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방식, 식민과 분단의 역사가 우리 문화유산에 부여한 맥락을 살펴보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신작 3점과 리움미술관 소장 국보 10점을 함께 선보입니다. 장소 리움미술관 서울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leeummuseumofart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

LED 설치 모습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s. All rights reserved.
L3 설치 모습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s. All rights reserved.
B2 설치 모습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s. All rights reserved.

송은문화재단이 역량 있는 동시대 한국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해 개최해온 송은미술대상. 올해 공모에는 총 512명의 작가가 지원했으며, 지난 2월 진행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작가 20인이 선정되었는데요. 이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이 2023년 12월 13일부터 2024년 2월 24일까지 진행됩니다. 해당 전시를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을 대표할 새로운 얼굴들을 만나보세요. 장소 송은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songeun_official

사진
리움미술관, 송은 제공,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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