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정치인도, 기업가도 아닙니다. 바로 블랙핑크 멤버 리사죠.

리사가 태국 내에서 유명 정치인들을 제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결과는 수안두싯대학교가 지난해 12월 중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인데요. 리사는 응답자 28.1%의 선택을 받아 뽑혔습니다.

리사의 뒤를 이은 인물들을 보면 이번 결과가 얼마나 놀라운지 알 수 있습니다. 1위 리사에 이어 2위는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전 대표, 3위는 태국 배우 겸 방송인 깐차이 깜너드플로이, 4위는 집권당 프아타이당 대표이자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 패통탄 친나왓, 5위는 2023 미스유니버스 2위에 오른 안토니아 포실드입니다.

블랙핑크 멤버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사는 태국 현지에서 국빈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사가 이토록 큰 영향력을 누리는 데는 그녀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한몫했는데요. 리사는 상류층 ‘하이 소’가 아닌 서민층 ‘로 소’ 출신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YG엔터테인먼트 태국 오디션에 합격한 후 5년 3개월간의 연습 기간을 거쳐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습니다.

리사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의 개인 계약을 마무리 짓고 YG에서는 블랙핑크 그룹 활동만 함께 하기로 했죠. 그녀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이후 행보에 대해 글로벌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