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더 빛나는 화이트 룩
화이트 컬러는 칙칙하고 탁해 보이기 쉬운 겨울 패션에 화사한 느낌을 부여할 최적의 컬러입니다. 시크하고 차가운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눈 내리는 한겨울과 어우러질 때 포근하고 우아한 매력은 배가되죠. 그동안 쉽게 때가 탄다는 부담감 때문에 화이트 룩을 꺼렸다면, 옷 잘 입는 셀럽들의 룩을 참고해 스타일 변신에 나서보세요.
위아래 깔 맞춤은 촌스럽다는 건 옛말입니다. 오히려 화이트 깔 맞춤은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낼 거예요. 먼저 클레어 로즈는 따뜻한 양털 소재 패딩을 메인으로 화이트 룩을 선보였어요. 이너로는 니트와 옅은 그레이 팬츠를 조합했고, 포인트로 블랙 선글라스와 토트백을 더해 안정감 있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화이트 모피 재킷을 입은 엘사 호스크의 룩도 살펴볼까요? 룩에 기본이 되는 화이트 크롭트 톱과 하이 웨이스트 팬츠를 톤온톤으로 맞추고, 볼륨감 있는 모피 재킷을 더했을 뿐인데 멋스러우면서도 페미닌한 분위기가 강조된 모습이죠.
화이트 룩의 장점 중 하나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룩 자체가 밋밋하다고 느껴질 때 린다처럼 존재만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액세서리를 함께 곁들여보세요. 오프숄더 디자인의 화이트 니트를 선택한 그녀는 짧은 길이의 쇼츠와 가느다란 실루엣의 스카프, 소녀풍의 레그 워머를 매치해 러블리한 무드를 뽐냈습니다. 조금 더 포멀한 룩으로 입고 싶다면 베네시아 알리아의 룩이 좋은 힌트가 될 수 있어요. 포근한 털의 시어링 재킷과 케이블 니트, 심플한 화이트 팬츠로 완성한 룩에 볼드한 실버 네크리스와 링, 벨트까지 두루 활용하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화이트 컬러만 사용하기에 심심하고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생기 넘치는 컬러나 확실한 디테일이 추가된 아이템을 선택해보세요. 소피아 코엘료는 모피 소재의 버킷 햇과 함께 플리스 재킷, 롱부츠로 화이트 룩을 연출했는데요. 이너로 입은 니트 톱은 물론 숄더백과 스타킹까지 모두 화려한 핑크 컬러로 맞춰 펑키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반면 이네스 실바는 리본 디테일이 추가된 스타킹으로 스타일링 감각을 드러냈어요. 오버사이즈 니트 카디건과 실키한 스커트, 여기에 리본이 달린 스타킹과 레그 워머를 모두 화이트 컬러 아이템으로 레이어드해 보는 사람과 입는 사람 모두에게 경쾌한 무드를 선사했습니다.
화이트 컬러는 깔끔합니다. 하얀색의 깨끗한 이미지는 군더더기 하나 없는 스타일을 보장하죠. 어느새 절정으로 향하는 겨울을 스타일리시하게 보내고 싶다면 관능적이고 우아한 화이트 아이템에 주목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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