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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렘 대포,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2024.01.10

윌렘 대포,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인 윌렘 대포가 마침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습니다. 명예의 거리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한 인물의 이름을 별 모양 플레이트 바닥에 새긴 거리인데요, 할리우드의 화려한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의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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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의 ‘그린 고블린’,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바비’, <플래툰>의 ‘일라이어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조플링’. 이 정도면 윌렘 대포가 누구인지 설명이 될 것 같은데요, 현지 시간으로 8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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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이 쓰인 성패를 앞에 두고 환하게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틸

윌렘 대포는 1980년 <천국의 문>으로 데뷔한 후 뛰어난 연기력으로 할리우드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 예술 영화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약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출연한 작품만 100편이 훌쩍 넘는다고 하니 그의 활약이 얼마나 전방위적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스틸

대포는 얼굴 근육을 잘 쓰는 배우로도 유명하죠. 선이 굵은 데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근육으로 희대의 악역부터 세상 따뜻한 인물, 유머러스한 캐릭터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합니다.

성판에 입맞추는 마크 러팔로와 윌렘 대포. Getty Images

그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겼다는 소식에 현지에서는 “마침내 그가 해냈다”, “이제야 이름을 올렸다는 게 말이 안 된다. 그는 누구보다 빨리 이름을 올릴 자격이 있는 배우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거리뿐 아니라 그의 경력에 별을 단 윌렘 대포. 오는 3월 개봉을 앞둔 영화 <가여운 것들>에서 그의 새로운 연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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