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오피스 웨어 트렌드, ‘이 패턴’과 함께하세요

2024.01.16

오피스 웨어 트렌드, ‘이 패턴’과 함께하세요

오피스 웨어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금, 데님은 너무 캐주얼하고, 단색의 수트 팬츠나 펜슬 스커트는 너무 뻔하게 느껴지죠. 그렇다면 어떤 팬츠를 입어야 할까요? 정답은 핀스트라이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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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스트라이프 팬츠의 최대 장점은 길쭉한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얇은 선이 스트라이프 패턴처럼 길게 들어가 좀 더 날씬해 보이는 ‘체형 보완’ 효과도 빼놓을 수 없고요. 추천하는 스타일링은 역시 같은 패턴의 블레이저를 활용하는 겁니다. 재킷과 팬츠 패턴이 서로 다르면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셋업으로 소화하는 편이 좋죠. 셀레나 고메즈는 이너마저 핀스트라이프 패턴을 선택했군요. 실생활에서 그녀의 룩을 따라 하고 싶다면, 얇은 스트라이프 셔츠를 이너로 입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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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서일까요? <더 베어>와 함께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제레미 앨런 화이트도 핀스트라이프 패턴을 사랑하는 셀럽입니다. 며칠 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할 때도 생 로랑의 핀스트라이프 수트를 입었죠. 이너로는 깔끔한 블랙 드레스 셔츠를 골랐고요. 이처럼 핀스트라이프 패턴은 올 블랙 룩에 포인트를 줄 때도 요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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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시상식에 참석할 때뿐이 아닙니다. 지난 11월 <지미 키멜 라이브>에 참석할 때도 네이비 컬러의 핀스트라이프 수트를 착용했죠. 이너까지 멀끔한 흰 셔츠를 활용해 당장이라도 월가에 출근할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포인트는 액세서리였는데요. 빈티지로 보이는 베이지 컬러 볼캡을 쓰며 재미를 줬습니다. 수트 셋업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이렇게 위트를 더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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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확인한 스타들은 모두 구두를 신고 있었죠.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완전히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산드로의 시어링 재킷과 푸마의 팔레르모를 매치하며 캐주얼한 룩을 완성했죠. 핀스트라이프 팬츠의 활용도가 비단 포멀한 오피스 웨어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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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캐주얼하게 소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트라이프 간격이 넓은 제품을 선택하면 되죠.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실비 역으로 출연한 필리핀 르루아 볼리외(Philippine Leroy-Beaulieu)의 룩이 좋은 예입니다.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의 소매를 살짝 걷어 올린 것도 캐주얼한 무드를 자아내는 데 일조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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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만 유일한 선택지는 아닙니다. 봄이 오면 핀스트라이프 스커트 역시 고려해볼 수 있죠. 이때 영감을 주는 셀럽은 바로 샬롯 갱스부르. 네크라인이 깊이 파인 이너,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매치하는 것이 그녀만의 공식이죠. 이너와 스커트에서는 페미닌함이, 각진 재킷에서는 매니시한 무드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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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다운보다는 드레스업이 각광받는 오피스 웨어 트렌드는 이제 막 시작일 뿐입니다. 핀스트라이프 팬츠와 스커트의 위상 역시 높아질 일만 남았으니 대비해서 나쁠 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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