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향한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이번에는 영국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18일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영국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BAFTA상 후보를 발표했는데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각본상, 남우주연상(유태오), 비영어권 작품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배우 유태오는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지난 2021년 <미나리>의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는데요, 한국 남자 배우가 연기상 후보에 오른 건 유태오가 처음입니다. 그는 브래들리 쿠퍼, 폴 지아마티, 킬리언 머피 등 굵직한 배우들과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게 됩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캐나다로 이민 간 ‘나영(그레타 리)’이 초등학교 시절 단짝이었던 ‘해성(유태오)’과 20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하며 현재와 과거, 미래를 관통하는 인연에 대해 말하는 작품입니다. 이번 시즌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총 179회 노미네이트, 62관왕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이번 시즌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바로미터로 여길 만큼 권위 있는 시상식인데요, 과연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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