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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4월 중국으로 떠난다

2024.01.23

푸바오, 4월 중국으로 떠난다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가 올봄 한국을 떠납니다. 이미 예정된 이별이지만, 막상 그 순간이 다가오니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witheverland

푸바오가 4월 초 중국으로 떠나 쓰촨성의 자이언트 판다 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합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중국으로 이동하기 전 한 달 동안 푸바오는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위해 푸바오는 오는 3월 초까지만 에버랜드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이동을 위한 적응을 위해 1월 27일부터는 오후 시간으로 푸바오 관람 시간이 제한됩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가 타고 갈 항공편이 확정되면 중국 귀환 상세 일정을 다시 공지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고객과 함께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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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났죠.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푸공주’, ‘푸뚠뚠’, ‘용인 푸씨’ 등 여러 별명도 얻었고요. 푸바오를 만나기 위해 에버랜드는 오픈런 하는 이들로 붐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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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푸바오가 영원히 우리나라에 있으면 좋겠지만, 중국의 멸종 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해 7월부터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 보전연구센터 등과 푸바오의 귀환 문제를 협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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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푸바오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그동안 우리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푸바오가 중국에서 무사히 적응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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